퍼듀49-오소프43, 로플러26-콜린스20
63%개별 도시 마스크 의무화 허용해야
11월 대선에서 맞붙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조지아에서 팽팽한 접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먼마우스 대학이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조지아주에서 두 후보는 나란히 등록 유권자로부터 47%를 얻어 동률을 기록했다. 3%는 자유당 조 조젠센 후보를 지지한다고, 그리고 3%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4.9%이다.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데이빗 퍼듀 후보가 민주당의 존 오소프 후보에게 49-43으로 앞서고 있으며, 자유당 셰인 해젤 후보가 1%을 얻었고, 7%는 아직 미정이라고 응답했다.
특별선거로 치러지는 또 다른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는 현직인 공화당 켈리 로플러 26%, 공화당 더그 콜린스 후보 20%, 민주당 맷 리버먼 14%, 라파엘 워녹 9%, 에드 타버 5%, 자유당 브라이언 슬로윈스키 3%, 미결정 18%를 기록했다. 21명이 난립한 이 선거는 예비경선 없이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끼리 1월에 결선을 치러 최종 승자를 가린다.
거의 2/3인 63%는 개별 도시가 조지아주 규칙 보다 더 엄격한 마스크 착용 법을 시행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79%는 공공장소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63%는 실외에서도 의무화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코로나19 대응전략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54%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 45%를 앞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51%는 미흡하다고, 48%는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최근 타계한 존 루이스 동상 혹은 기념물 설치에는 45%가 동의, 37%가 동의하지 않았다. 53%는 루이스에 대해 긍정적 견해를, 8%는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었으며 38%는 의견을 내지 않았다.
백인 대학 졸업자는 59-36, 백인 고교 이하 졸업자는 73-22로 트럼프 지지 경향을 보였다. 바이든 후보는 2016년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였던 귀넷과 캅 등 애틀랜타 교외 14개 카운티에서 58-38로 트럼프에 앞섰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11월 투표에서 더 많이 우편투표를 하겠다고 응답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