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마스크 쓰라"는 버스 기사에 몽둥이질…미국 곳곳서 갈등

미국뉴스 | 사회 | 2020-07-27 11:11:42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마스크 안 쓰고 공원서 식사하던 부부는 스프레이 공격당해

아칸소 경찰은 정부의 마스크 착용 단속 거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그칠줄 모르는 미국에서 마스크 착용을 두고 곳곳에서 갈등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께 샌프란시스코 한 버스 운전기사가 남성 승객 3명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했다가 야구 방망이에 맞아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운전기사는 이들 승객이 마스크 착용을 끝내 거부하자 버스를 세우고 하차를 요구했다. 그러자 이들 중 한 명이 나무로 된 야구 방망이를 꺼내 운전기사를 수차례 때린 뒤 현장에서 도주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들은 버스에서 내리기 전 운전기사에게 침도 뱉었다.

미국은 코로나19를 퍼뜨리겠다며 고의로 침을 뱉는 행위 등을 '테러'로 규정해 처벌하고 있는데, 당시 승객이 침을 뱉으며 위협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운전기사는 손가락 골절상을 입고 자택에서 회복 중이다.

"마스크 쓰라"는 버스 기사에 몽둥이질…미국 곳곳서 갈등
마스크 쓴 뉴욕 버스 기사[EPA=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런가 하면 미국의 한 반려동물 공원에서는 한 중년 여성이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고 있는 부부에게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샌디에이고 더스티 로즈 반려동물 공원을 찾은 애시 오브라이언은 이 같은 장면이 담긴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영상을 보면 검정 마스크에 모자를 쓴 중년 여성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의 팔을 붙잡고 얼굴에 약 4초간 스프레이를 뿌렸다. 그녀는 스프레이를 뿌리는 여성에게 "그러면 안 된다"며 소리쳤다.

오브라이언은 "당시 우리는 공원 벤치에서 음식을 먹고 있었다. 무언가를 먹을 땐 마스크를 착용할 순 없지 않냐"면서 "게다가 우리 주변엔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한 중년 여성이 다가와 욕설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나에게 스프레이를 한 차례 뿌리기에 남편이 나섰더니, 그에게도 스프레이를 뿌렸다"면서 "무고한 남편이 후추 스프레이를 뒤집어썼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공원이 취식 금지라는 점을 몰랐는데, 아마 그 점 때문에 여성이 화난 것도 있는 것 같다"면서 그가 감옥에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스크 쓰라"는 버스 기사에 몽둥이질…미국 곳곳서 갈등
애시 오브라이언 페이스북 영상 캡처

 

미국 주 정부들은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당국은 특히 대중교통 시설 등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미국 일부 경찰은 마스크 착용 단속을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아칸소주 마샬시 랭 홀랜드 경찰서장은 "정부가 이래라저래라해서는 안 된다"면서 직원이나 시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법적으로 강요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다.

앞서 애사 허친슨 아칸소 주지사는 주 내 모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라는 명령에 서명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