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트럼프 ‘학교 정상화’ 밀어부치기 논란

미국뉴스 | 교육 | 2020-07-14 11:11:51

트럼프,한교정상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학교 문 열어라” “못 연다”

미국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LA 통합교육구(LAUSD)가 올 가을학기도 학생들의 학교 등교 없이 온라인 원격 수업을 계속 진행하기로 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세 속에 각급 학교들이 재개방에 조심스런 대처를 하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가을학기 학교 정상화를 강력히 밀어부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경제 정상화의 일환으로 학교 수업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의 건강을 볼모로 무리한 정상화를 요구한다는 비판이 만만치 않다.

벳시 디보스 연방 교육부 장관은 지난 12일 폭스뉴스, CNN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학교가 가을에는 정상화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대유행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이를 실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디보스 장관은 학생들이 봄 학기에 정상수업을 받지 못해 뒤처져 있다면서 집에 있는 바람에 정신적, 사회적 문제를 겪는 아이들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존 지침은 학교를 폐쇄하라는 것이 아니었다며 정상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도 “코로나19 빈발지역이 있다면 달리 다뤄져야 할 것”이라며 지역별 상황에 따라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학들이 가을학기에 정상화하지 않을 경우 자금 지원을 끊을 수 있다고 압박했는데, 디보스 장관의 이날 발언은 이와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온라인으로만 수업하는 대학의 해외 유학생 비자를 취소하고 대학의 면세지위를 재검토하는 것도 가을학기 정상화 압박 의도가 담겼다는 해석을 낳았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은 CNN에 출연해 “대통령과 행정부가 아이들의 건강을 해친다. 소름 끼치는 일”이라면서 디보스 장관의 학교 정상화 발언에 대해 “나쁜 짓이자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또 “학교로 돌아가는 것은 코로나19 확산기에 가장 큰 위험이다. 그들은 과학을 무시하고 통치체계를 무시한다”며 학교 정상화에 필요한 장비와 검사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할 것을 촉구했다.

CDC를 비롯한 행정부에서도 학교 정상화가 코로나19 사태를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뉴욕타임스는 대학까지 포함해 모든 학교를 정상화할 경우 코로나19 확산의 최대 위험을 만들 것이라는 CDC 내부 문건을 입수해 보도하기도 했다.

CDC는 이번 주 학교 정상화 관련 새 지침을 공개할 예정이지만 기존 지침을 개정하는 것이 아니라 추가 참고문서를 제공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CDC 기존 지침에 대해 너무 엄격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비판한 뒤 새 지침이 거론됐지만 CDC가 기존 권고 자체를 바꾸진 않는다는 뜻으로 읽힌다.

학교들이 정상화 재개를 꺼리는 데는 책상 간격 6피트 유지 등 CDC 지침을 지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비용이 많이 들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정상화 압박 외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불만도 반영돼 있다.

170만명의 교사를 대표하는 미국교사연맹(AFT)의 랜디 와인가튼 회장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학교가 안전하게 운영되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지만 자금이 부족하다면서 학교를 완전히 정상화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감연맹은 학군당 보호 조치에 180만달러가 필요하다고 추산했지만, 와인가튼 회장은 이보다 더 많은 자금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인준안 상원 외교위 통과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인준안 상원 외교위 통과

상원 본회의 표결만 남아…4월 13일 지명 후 인준절차 신속 진행 미셸 박 스틸 전 연방 하원의원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 후보자의 인준안이 연방 상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표

[비즈니스 포커스] 제이로펌(J Law Firm) : "투명한 소통으로 한인 권리 지킨다"
[비즈니스 포커스] 제이로펌(J Law Firm) : "투명한 소통으로 한인 권리 지킨다"

복잡한 교통사고와 개인 상해, 언어 장벽으로 막막하신가요? 구글 평점 5점 만점을 자랑하는 스와니 제이로펌(정효선 변호사)이 100% 한국어 맞춤 대리로 해결해 드립니다. 한미 양국 정서를 완벽히 이해하는 전문가들이 적당한 합의가 아닌 의뢰인을 위한 끝장 소송까지 불사하며 권리를 지켜드립니다. 조지아주 사고 발생 시 필수 초기 대응 지침과 현명한 대처법을 기사에서 바로 확인해 보세요.

여름철 주의산만 운전 집중 단속
여름철 주의산만 운전 집중 단속

여름철 죽음의 100일 맞아 단속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경찰이 연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 죽음의 100일'을 맞아 산만한 운전(Distracted driv

H마트, KidZania와 스마트 파트너십 체결
H마트, KidZania와 스마트 파트너십 체결

스마트카드 회원 15% 입장권 할인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가 텍사스 달라스에 위치한 글로벌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KidZania와 스마트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

차량 충돌사고 뒤 7세 아동 버젓이 걸어 나와
차량 충돌사고 뒤 7세 아동 버젓이 걸어 나와

귀넷 경찰 공개 동영상 화제경찰 “기적”…안전벨트 강조  귀넷 경찰이 공개한 차량 충돌사고 영상이 화제다. 영상에서는 사고차량에 타고 있던 아동이 스스로 걸어서 나오는 장면이 담겨

“한 달 내 비워라” 퇴거 통보에 업주들 ‘멘붕’
“한 달 내 비워라” 퇴거 통보에 업주들 ‘멘붕’

터커 지역 ‘노스레이크 몰’지난주 갑작스런 통보에상인들 “우리 어떡해” 당혹 터커 지역 대형 샤핑몰인 노스레이크 몰 입점 업체들에게 갑작스런 퇴거 통보가 이뤄져 해당 업주들이 당혹

조지아주 식료품비 전국 11위...소득 8.4%
조지아주 식료품비 전국 11위...소득 8.4%

가구 평균 8,960 달러 지출전국 평균보다 12.1% 높아 조지아주 가정이 미국 내 대부분의 주보다 훨씬 많은 식료품비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렌딩트리(LendingT

스피릿  폐업 한 달…항공사들 ATL노선 대거 증편
스피릿 폐업 한 달…항공사들 ATL노선 대거 증편

델타 ∙프런티어 제일 적극적아직 감소분 전체는 못 채워 스피릿 항공의 갑작스런 폐업 결정과 운항 중단 한 달이 지난 가운데 다른 항공사들이 스피릿 항공사 애틀랜타 노선에 대거 증편

6일 스와니 아시안 페스티벌 열린다
6일 스와니 아시안 페스티벌 열린다

6일 12PM-8PM, 스와니 타운센터 파크 조지아 하원 99지역구 민주당 미쉘 강 후보가 2023년 설립한 “스와니 아시안 페스티벌(Suwanee Asian Festival, 이

새 연방학자금 대출 ‘RAP’ 플랜 7월 시행
새 연방학자금 대출 ‘RAP’ 플랜 7월 시행

‘완전면제’ 없애고 최저 월 10달러 상환, 30년 상환해야만 잔여 금액 탕감 가능 대학원생 PLUS론 전면 폐지, 부모 PLUS론도 연 2만달러로 한도 축소 내달부터 새로운 연방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