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캠프•대회 등 취소
VBS온라인사역으로 전환
코로나19로 애틀랜타 소재 한인 교회학교 여름 사역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대부분의 교회가 연합회 차원의 대회나 캠프, 수련회 등을 취소했고, 교육부 선교 아웃리치와 수련회, 여름학교, 여름성경학교(VBS) 등을 취소하고 있다.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는 24일부터 26일까지 유아·유치부 온라인 VBS를 ‘예수님의 제자’라는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직접 모이는 여름학교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마리에타에 위치한 베다니장로교회(담임목사 최병호)는 7월 한 달, 매주 일요일 오후 4시30분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VBS를 진행한다. 교회학교 측은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Virtual VBS를 준비했다며 큰 은혜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던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는 연합 크리스찬 썸머아카데미를 지난 10일부터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중이며 교회학교 VBS는 7월16일-18일까지 줌을 활용한 온라인과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할 예정이다.
새한장로교회(담임목사 송상철)는 지난 6일 정오부터 주일학교 ‘크로스타운’ 어린이들을 위한 드라이브스루 페스티발을 준비했다. 유성웅 강도사는 “차 안에서 창문을 통해 물풍선던지기, 사진 촬영, 율동 등 즐거운 게임을 진행하고 아이들을 위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성경을 주제로 한 만들기 자료를 전달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에겐 떡볶이를 만들어 전달하고 아이들을 위해 축복기도를 했다”고 말했다. 주일학교 ‘크로스타운’은 매주 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예배를 진행 중이며 모든 여름 사역은 8월 이후로 미룬 상태다.
애틀랜타 중앙교회(담임목사 한병철)는 온라인 VBS를1주일에 한 번씩 6주 동안 각 가정에서 소그룹으로 교사들과 줌으로 진행한다.
아틀란타 한인교회(담임목사 김세환)는 여름방학 동안 진행하려고 했던 TPS 여름학교 Summer camp를 코로나19확산 방지와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전격 취소한다고 말하고 VBS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틀란타 한인교회가 6월 20일 부터 드라이브인 예배를 시작할 예정이다. 윤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