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9시, 11 시 예배
주일, 오전 8시, 10시, 정오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목사 김세환)는 6월부터 '드라이브 인 예배'(Drive-in Worship)를 시작한다.
김세환 목사는 “온 세상이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고 우리 성도들도 직, 간접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라며 “ 코로나바이러스가 재앙인 것 만은 틀림없지만 이 고난을 통해 귀중한 가치와 교훈들을 새롭게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우선 우리는 아틀란타 한인교회의 소중한 ‘예배’를 다시 회복하고자 한다고 전하고 6월 첫주(7일)부터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한국 사람들은 전쟁 중에도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었고, 예배는 우리 신앙의 기본이었고, 뿌리였고, 출발점이었으며, 그 동안 우리는 온라인을 통해 주일예배와 그 밖의 모든 예배들을 너무도 훌륭하게 잘 감당해 왔다”라며 “예배의 방식을 조금 달리해서 본격적으로 모이는 예배를 실시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인교회는 ▲주일예배는 교회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인 예배'로 모든 예배는 40분 안에 마치는 것을 목표 ▲공간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토요일= 오전 9시, 오전 11 시, 주일=오전 8시, 오전10시 , 오후 12시 모두 5번에 걸쳐 예배 ▲교회 안으로 차를 몰고 들어올때 창문을 여는 행위는 금지 ▲가급적 화장실 이용을 자제 ▲차 안에서 나올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서로 대면하고 대화를 나누시는 것은 금지 등의 예배 지침을 마련했다. 김 목사는 교인들에게 목회자와 안내봉사위원의 지도를 따라주기 당부했다.
한편 새벽예배와 수요예배는 실시간 동영상(Live Stream Worship)으로 진행되며 6월부터는 자유롭게 본당 안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다. 단 교회에 머무는 동안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6피트 이상의 거리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 건강이 좋지 않거나, 면역이 약한 어른들은 종전대로 실시간 동영상으로 가정에서 예배를 드릴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31일, 오후 1시45분부터 2시30분까지 대예배실 앞 주차장에서 교회학교 졸업식 행사로 졸업장과 선물을 드라이브 스루로 전달한다. 윤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