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매일 올리브유 한 숟갈… 심혈관 질환 위험 ↓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0-05-14 09:09:06

올리브유,심혈관,위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첫 올리브유 효과 연구

하버드 공공보건대 연구진 9만2,978명 대상 조사

 “동물성 지방 대신 올리브 오일 먹어야 효과”

 

 

지중해식 식단이 심혈관 질환 예방 등 건강에 좋다는 것은 상당히 알려진 상식이다. 이같은 지중해식 식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올리브 오일의 사용이다.

하루에 반 스푼 정도의 올리브 오일을 매일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현저하게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올리브 오일의 사용이 건강상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 결과는 지중해 국가들에서 시행된 경우가 많았는데, 미 심장병학회 저널에 게재된 이번 새 연구는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 결과를 도출한 최초의 연구인 점에서 두드러진다.

하버드대의 T.H. 챈 공공보건대학 연구팀이 실시한 이번 연구는 지난 1990년대에 시작된 두 가지 건강 관련 조사에 참여한 여성 6만1,181명과 남성 3만1,797명 등 총 9만2,978명의 건강 및 식습관 관련 데이터를 사용해 분석 연구를 벌였다.

그 결과 지난 24년간에 걸쳐 이중 9,797명이 심혈관 질환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연령과 인종, 음주량, 아스피린 복용 여부, 총 칼로리 섭취 등 다양한 식습관 관련 특성들을 감안해서 조정 분석한 결과 매일 티스푼으로 1개 반(테이블 스푼으로 반 스푼) 정도의 올리브 오일을 섭취한 사람들이 올리브 오일을 전혀 먹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 질환이 걸릴 위험이 14%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심장병에 걸린 위험은 18%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하버드 공공보건대의 마르타 과쉬-페르 연구원은 사람들이 건강상 좋지 않은 동물성 지방이나 마가린을 먹는 대신에 올리브 오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점이라고 밝혔다.

꼭 올리브 오일이 아니더라도 홍화씨유나 옥수수 기름 또는 콩 기름과 같이 불포화 지방이 함유된 다른 식물성 오일을 동물성 지방 대신에 섭취해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과쉬-페르 연구원은 설명했다. 

단 팜유나 코코넛 기름과 같이 포화 지방이 함유된 식물성 오일은 대체 효과가 없다고 덧붙였다.

과쉬-페르 연구원은 “단지 올리브유를 먹는다는 차원이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은 다른 지방을 먹지 않고 대신에 올리브유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By Nicholas Bakalar>

매일 올리브유 한 숟갈… 심혈관 질환 위험 ↓
매일 올리브유 한 숟갈… 심혈관 질환 위험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