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 카네이션 전달
목회자들 어머니에 축복 기도
10일 마더스데이와 어버이주일을 맞아 애틀랜타 교계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시니어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아틀란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는 하루 앞서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드라이브 스루로 청년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작은 선물백을 담임목사의 축하메시지와 함께 전달했다. 최승혁 목사는 “프라미스의 모든 어머니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늘 교회를 사랑하시고 늘 섬겨주셔서 감사하며 축복한다”고 전했다.
아틀란타 한인교회(담임목사 김세환)는 10일 마더스데이를 맞아 오전 9시30분부터 2시까지 어머니들에게 드라이브 스루로 교회에서 준비한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하며 목회자들이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세환 목사는 “사람이 처음으로 만나는 사랑은 어머니의 사랑”이라며 “어머니의 사랑으로 이 세상에 사랑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그 어느때 보다 밝고 행복해야할 날 코로나19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게 됐다”며 “교회가 작은 선물을 마련했으니 즐거운 일만 생각하는 하루 되시길 바란다"고 교인들을 축복했다.
온라인 예배와 현장예배를 병행하고 있는 벧엘교회(담임목사 이혜진)는 10일 교회에 참여한 시니어들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해주었다.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는 시니어위원회(위원장 박민규장로) 주관으로 10일 12시부터 교회 뒤 주차장에서 어버이날 특별 감사행사로 ‘드라이브 인’ 예배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손정훈 담임목사는 “어버이주일을 맞아 차안에서 조금은 답답하지만 성전 뜰을 밟는 은혜와 기쁨이 충만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며 “아프지않고 낙심하거나 우울하지 않도록 늘 건강하게 지켜주시길” 간절히 기도했다. 교회는 미리 동영상으로 제작한 교구 사역자들의 ‘어버이 주일’ 사랑의 메시지와 다함께 찬양하는 시간 등을 통해 예배에 참석한 시니어들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선물했다. 예배 후에는 드라이브 스루로 교회에서 준비한 카네이션과 선물로 훈훈한 사랑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65세 이상 시니어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