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근로자 사용언어만 40개… 돼지고기 공장의 방역 실패

미국뉴스 | 사회 | 2020-04-24 18:18:13

돼지고기공장,스미스필드,코로나,대규모,발생,언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스미스필드 돼지고기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가운데 공장 내 언어 장벽이 코로나19 방역 실패를 초래한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다.

NBC방송은 24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역학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스미스필드는 지난 2013년 중국계 돈육기업 WH그룹에 인수된 세계 최대의 돼지고기 가공업체로, 지난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미국 내 최대 규모의 돼지고기 가공시설인 사우스다코타주 공장의 문을 닫았다. 

 

이 공장에서는 738명의 근로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고, 2명이 목숨을 잃었다.

CDC는 15쪽 분량의 보고서에서 언어 장벽에 가로막힌 스미스필드 공장의 의사소통 실패가 코로나19 확산을 가져온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스미스필드 공장의 다국적 근로자들은 모두 40개의 언어를 사용했다.

이 공장에서 사용되는 10대 언어에는 영어와 스페인어, 불어뿐만 아니라 네팔어와 베트남어, 아프리카의 스와힐리어와 쿠나어, 티그리어, 암하라어, 오로모어 등 생소한 언어까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공장 측은 발열 등 코로나19가 증세가 의심되는 직원은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는 안내문을 영어로만 작성해 작업장에 배포했다.

또한 공장 측은 지난달 24일 첫 환자가 발생했을 때 공장 가동을 중단하지 않고 오히려 직원들에게 추가수당 지급을 약속하며 출근을 독려한 것으로 드러났다.

언어 장벽은 현장에 파견된 CDC팀의 조사에도 차질을 초래했다

CDC는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작업장의 정보를 파악해야만 코로나19 확산 원인을 알 수 있지만, 언어 장벽 때문에 작업장 내 코로나19의 확산 경로 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CDC는 스미스필드 공장 모든 직원에 대한 마스크 배포, 작업장 내 투명 가림막 설치, 손 소독제 추가 배치 등 11가지 개선사항을 권고했다.

<연합뉴스>

 

근로자 사용언어만 40개… 돼지고기 공장의 방역 실패
 코로나19가 대규모로 발병한 사우스다코타주 스미스필드 공장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추락한 미 학생들 문해력 회복세
코로나19 이후 추락한 미 학생들 문해력 회복세

팬데믹 이후 벌어진 격차 3분의 1 만회…'읽기의 과학' 교육법 확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장기간 정체됐던 미국 학생들의 읽기 성취도가 최근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트럼프의 '백악관 출입금지' 현실화…CNN 등 출입 거부당해

CNN "불법"·MS나우 "수정헌법 1조 수호"…법정 공방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부와 공화당에 비판적인 보도를 해온 CNN 방송 등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오젬픽·위고비 복용 뒤 시력상실”…미 환자들 제약사 상대 소송
“오젬픽·위고비 복용 뒤 시력상실”…미 환자들 제약사 상대 소송

세마글루타이드 복용 시 NAION 위험 2∼8배 연구도…FDA는 연관성 조사 중 유럽은 ‘매우 드문 부작용’ 판단…제품 설명서에 경고 추가 권고 오젬픽·위고비·젭바운드 등 글루카곤

피부 건강 망치는 습관 5가지…“이것만은 하지 마세요”
피부 건강 망치는 습관 5가지…“이것만은 하지 마세요”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뜨거운 샤워·과도한 스킨케어 피부장벽 손상화장 안 지우고 자면 모공 막히고 트러블 유발여드름 짜다 색소침착·영구 흉터 남을 수도‘천연·클린 제

“지금 집주인이 싫어서요”… 임대할 때 조심할 말
“지금 집주인이 싫어서요”… 임대할 때 조심할 말

파트너가 근처 살아요이사 자주 다니거든요강아지 살 계획입니다 집을 보러 가서 연인이나 룸 메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 것이 좋다. 해당 연인의 거주 기간이 임대 계약서에 허

‘마지 못해 가입’ 잉여 주택 보험 급증… 보험료↑ 보장 범위↓
‘마지 못해 가입’ 잉여 주택 보험 급증… 보험료↑ 보장 범위↓

재해 지역에서 전통 보험사 잇따라 철수보험 가입이 어려워진 주택 소유주들일부 보험사, 별도 산불 공제액 위법 소지 전통적인 보험사들이 극한 기후에 취약한 지역에서 잇따라 철수하면서

멀쩡한데 전신 MRI?… 의사가 권하지 않는 이유
멀쩡한데 전신 MRI?… 의사가 권하지 않는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장·유방 등 세밀한 이상 놓칠 가능성 있어정상 결과에 안심하다 필수 검진 소홀 우려위양성·과잉진단에 불필요한 추가 검사까지“ 암 선별검

가격부터 디자인까지 천차만별… 안경·콘택트렌즈 선택 요령
가격부터 디자인까지 천차만별… 안경·콘택트렌즈 선택 요령

온라인 업체 대체로 저렴착용 시 ‘코·귀’가 편해야내 눈에 맞는 안경테 위치얼굴형과 대비되는 안경테  안경의 경우 일반적으로 온라인 업체의 판매가가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회자·교인 10명 중 9명 ‘우리 교회=다세대 교회’
목회자·교인 10명 중 9명 ‘우리 교회=다세대 교회’

실제 통계는 고령층 편중젊은 목회자, 다세대 인식↑연령대별 사역 지속 여부 중요  대부분의 목회자와 교인들은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를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다세대 교회’라고 생각하는

당신의 이야기가 다음 세대의 믿음…‘엄마의 글방’에세이 공모전
당신의 이야기가 다음 세대의 믿음…‘엄마의 글방’에세이 공모전

크리스천 부모의 신앙 양육 이야기GMU·GBC 개최… 선정작 수필집으로오는 11월 30일까지·총상금 5,000달러 크리스천 부모들의 진솔한 신앙 양육 이야기를 모아 다음 세대 신앙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