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공장폐쇄, 방역중
혼다 앨라배마도 중단 예정
현대자동차 몽고메리 생산공장(HMMA)은 직원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양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18일 오전 가동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했다.
회사 측은 10시 30분에 폐쇄 조치가 이뤄졌으며, 즉각 방역을 실시하고, 다른 조치가 필요할 경우 앨라배마 보건부 및 질병통제센터 규정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우리 회사 팀원들의 건강과 복지가 최우선 과제"라며 “HMMA의 환경, 보건, 안전팀에서 피해 부위가 충분히 청소가 되어 생산을 재개해도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우리 팀원들에게 알려줄 것이다"고 밝혔다. 또 증상이 있거나 양성 반응자와 접촉했을 수 있는 다른 직원은 앨라배마 보건부에 연락하도록 요청했다.
현대차는 몽고메리 지역의 최대 민간 제조업체로 2700여 명의 정규직과 500여 명의 파트타임 직원을 두고 있다.
이에 앞서 앨라배마 링컨 소재 혼다 자동차 공장도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북미 전 자동차 공장의 생산을 23일부터 중단하고 3월 31일에 다시 문을 열겠다고 발표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