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우리 역시 이민자, 청교도 신앙을 회복합시다”

지역뉴스 | 종교 | 2020-02-26 17:17:32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청교도 400주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23일, 애틀랜타 한인 교회협의회

청교도 이민 400주년 기념예배 개최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남궁전 목사)가 지난 23일 오후 6시 '청교도 이민 400주년 기념예배'를  베다니 감리교회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단에 선 박용규 교수(총신대학원 역사신학)는 ‘미국 청교도 운동, 그 역사와 사상’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교수는 “아마도 이 행사가 미국 이민사회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청교도 이민 400주년 행사인 것 같다”고 말하고 “청교도 운동을 통해 우리역시 이민자로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소명이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용규 교수는 “영국 헨리 8세와 제임스 1세, 찰스 1세 때 이어진 종교 박해가 '역사적 배경'이 되어 영국 청교도들은 1600년대 초기부터 신앙의 자유를 찾아 대서양을 건너 미 대륙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다”며 “그 중 1620년 9월 6일 102명의 청교도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앙의 자유를 찾아 북미 대륙으로 이주한 것이 직접적인 유래”라고 설명했다.

박교수는 “오늘날 ‘청교도들이 누구인가?’라고 묻는다면 한마디로 가장 성경에 가까운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라며 “청교도들의 신앙을 생각할 때 사도행전 이후에 가장 이상적인 신앙의 공동체로 '교리, 경건, 문화'를 완벽한 조화로 균형을 이뤄 결국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예수님이 하신 일은 말씀을 가르치고, 천국 복음을 전파 하고, 모든 병든자를 고치신 것이었다”고 말하고 “미국은 청교도 신앙으로 세워진 나라다 그들은 교회와 학교를 세우고 미국의 사회, 근대문화를 형성하는 정신적인 원동력을 이루어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교수는 “청교도들이 신대륙에 정착하며 겪은 어려움과 이후의 역사에 대해 생각하며 성경적 원리에 따라 개인과 가정과 사회에서 청교도 정신을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백성봉 교협 부회장이 나서 미국 청교도 신앙회복, 애틀랜타 지역 교회 부흥과 회복, 미국과 한국을 위해 합심기도로 이어졌으며 윤도기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남궁전 회장은 “미국 신앙의 핵심인 청교도 이민 400주년을 기념하고 미국 부흥사를 돌아보며 애틀랜타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부흥을 꿈꾸게 됐다”고 말하고 “이 예배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설교한 박용규 목사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윤수영기자  

“우리 역시 이민자, 청교도 신앙을 회복합시다”
박용규 교수(총신대학원 역사신학)가 ‘미국 청교도 운동, 그 역사와 사상’을 제목으로 설교하고 있다.
“우리 역시 이민자, 청교도 신앙을 회복합시다”
지난 23일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남궁전 목사)가 청교도 이민 400주년 기념예배를 개최했다.
“우리 역시 이민자, 청교도 신앙을 회복합시다”
베다니 감리교회 성가대가 특별찬양을 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29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경남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