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지멘터리 말씀세미나-창세기
27-28일, 주성령장로교회에서 개최
백석대 구약학 교수인 송병현 교수 초청 ‘엑스포지멘터리 말씀세미나’가 지난 27일-28일까지 주성령장로교회(담임목사 김영복)에서 열렸다.
이틀에 걸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세미나에서 송병현 교수는 최근 자신의 저서 ‘엑스포지멘터리 창세기’를 중심으로 논쟁적인 문맥과 구절들을 선별하여 집중 강의하며 이민목회 현장에 적용점을 모색했다.
송 교수는 “목회자들이 먼저 성경말씀으로 무장하는 것이 최대의 관건”이라며 “세미나 기간 동안 창세기 1장부터 25장을 중심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의 가치관을 점검하고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창세기 1장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선언문은 믿음을 전제하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읽어야 변화가 온다”며 “개인적인 감정보다 하나님이 전달하고자 하는 객관적인 진리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자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이민자 출신인 송 교수는 “이민목회를 하시는 목사님들을 보면 애틋한 마음이 있다”며 “이민 목회가 지치고 좌절하기 쉽다는 것을 잘 알기에 우리의 유일한 소망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그것을 묵상하며 새로운 희망을 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구약 총 33권이 출간된 상태이며 잠언서는 올 봄에, 전도서와 아가서를 올해 안에 출간하면 구약이 모두 완성된다"며 "1997년도 강의를 시작할 때부터 꾸준히 준비한 시리즈로 어느정도 구약을 써놓았기 때문에 출판이 빠르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임우민 교수도 “말씀이 내 삶 속에 어떻게 적용되는가 날마다 확인해야 한다”며 “지식으로 아는 말씀은 영을 움직일 수 없고 결국 삶이 변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김영복 목사는 “이민교회를 섬기기 위해 많은 기도를 하는 가운데 한인목회자들에게 연장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 할 것 같아 세미나를 준비하게 됐다”며 “세미나를 인도한 송 교수 부부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송 교수는 온타리오 바이블 칼리지를 졸업하고 시카고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석, 박사를 마쳤다. 1997년부터 백석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로 봉직하고 있으며, 대표 저서 '엑스포지멘터리-창세기'의 저자이며 구약학 강사로 유명하다.
송 교수가 대표로 있는 스타(S.T.A.R)선교회는 Stragetic Teaching And Resources의 약자로서한국의 교수들이 선교지에 나가 현지 선교사와 이민 목회자들에게 질 높은 재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9년 창립했다. 윤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