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의회, MLB에 요구
LA 시의회가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2017년과 2018년 월드시리즈(WS) 우승트로피를 LA 다저스에 공식 반환해 줄 것을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21일 LA 시의회는 LA 다저스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휴스턴과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부당하게 빼앗긴 월드시리즈 우승트로피를 LA 다저스에게 돌려줄 것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공식 요구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폴 코레츠 시의원과 길 세디요 시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 결의문에서 시의회는 LA 다저스가 2년 연속으로 WS에서 휴스턴과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억울하게 우승을 빼앗긴 사인 훔치기 등 두 구단측의 부정행위 때문이었다고 지적하고, MLB 사무국이 우승트로피를 다저스 구단에 반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LA시의회의 요구대로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가 다저스 구단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