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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석 이재룡 "잘못된 행동 죄송…사고는 인지 못해"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6-03-10 09:14:46

경찰 출석 이재룡, 음주뺑소니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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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뺑소니 사고 나흘만 피의자 소환 조사…'술타기' 의혹 추궁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62)씨가 사고 나흘 만인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하고 있다.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62)씨가 사고 나흘 만인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하고 있다.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62)씨가 사고 나흘 만인 10일 경찰 조사를 받고 4시간여만에 귀가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후 2시께 이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음주 사고를 내고 도주한 경위 등을 추궁했다.

오후 6시 16분께 검은 정장 차림으로 경찰서를 나온 이씨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사실대로 다 말씀드렸고 앞으로 있을 법적 절차에도 성실히 잘 따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음주운전 혐의를 시인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오래 전에 바로 인정했다"고 답했다. 사고 뒤 도주한 이유에 대해서는 "인지를 못했다"며 "나중에 따로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경찰은 이씨가 사고 당일 여러 술자리에 참석한 정황을 포착하고 '위드마크 공식'에 따라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차를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나 약 3시간 뒤 지인 집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이씨는 첫 조사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사고 이튿날인 7일 변호인을 통해 '소주 4잔을 마시고 차를 몰았으며 중앙분리대에 살짝 접촉한 줄 알았다'고 시인했다.

음주 수치 특정을 피하려 도주한 뒤 추가로 술을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이씨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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