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국 남자축구, 세계 첫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호주 꺾고 결승

지역뉴스 | 연예·스포츠 | 2020-01-22 10:10:09

한국남자축구,올림픽 본선,결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서 김대원·이동경 연속골로 2-0 승리

26일 사우디와 결승서 대회 첫 우승 도전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을 치러 후반 11분 김대원(대구), 31분 이동경(울산)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호주를 꺾고 이번 대회 5전 전승으로 결승에 오른 한국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9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 1948년 런던 대회, 1964년 도쿄 대회를 포함하면 통산 11번째 올림픽 무대에 오르게 됐다.

우리나라는 이미 4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8회 연속 본선 진출로 이 부문 세계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도쿄행 확정으로 올림픽 연속 출전 기록은 다시 새로 쓰였다.

이번 대회는 올해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다. 아시아에 배정된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은 총 4장이다.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한 장을 챙긴 가운데 이번 대회 3위까지 도쿄로 가는 티켓을 얻는다.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최우선 과제를 해결한 김학범호는 26일 오후 9시 30분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결승전에서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축구, 세계 첫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호주 꺾고 결승
선취골 김대원 '올림픽 가자!'...후반 한국 김대원이 선취골을 넣은 뒤 두 팔을 벌린 채 달리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우디는 준결승에서 2018년 대회 우승팀인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고 24년 만의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김학범 감독은 호주를 맞아 오세훈(상주)을 최전방 원톱, 김대원과 엄원상(광주)을 좌우 측면 공격수로 세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중원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정승원(대구) 아래 원두재(울산)와 김동현(성남)이 포진했다.

좌우 풀백 강윤성(제주)과 이유현(전남), 중앙 수비수 이상민(울산)과 정태욱(대구)으로 수비진을 꾸렸고 골키퍼는 송범근(전북)이 맡았다.

 

한국 남자축구, 세계 첫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호주 꺾고 결승
한국 남자축구, 세계 첫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호주 꺾고 결승

 

반전에 한국은 공격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전반 3분 오세훈이 상대 미드필드 정면에서 날린 왼발 중거리 슛은 호주 골키퍼 톰 클로버의 정면으로 향하고, 전반 12분 엄원상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시도한 왼발슛은 빗맞아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 남자축구, 세계 첫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호주 꺾고 결승
후반 한국 이동경(왼쪽)이 추가골을 넣은 뒤 이동준 등 팀 동료들과 기뻐하며 코너 깃발을 향해 달리고 있다.

 

3분 뒤 김대원이 수비 뒤로 찔러준 공을 강윤성이 오른발슛으로 연결했으나 다시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24분에는 더욱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오세훈이 수비수를 등지고 페널티아크에서 시도한 왼발 터닝 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갔다.

호주의 반격에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전반 45분 딜런 라이언이 페널티아크 쪽으로 떨어지는 공을 그대로 왼발로 찬 게 다행히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추가 시간 김대원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공도 골대 밖으로 나가면서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시작하면서 엄원상을 빼고 이번 대회에서 2골을 기록 중인 이동준(부산)을 투입한 한국은 매섭게 호주를 몰아붙였다.

김대원의 두 차례 슈팅과 이동준 슛이 무위로 돌아간 뒤 후반 6분에는 다시 골대 불운을 겪었다.

김대원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태욱이 골문 앞에서 헤딩으로 돌려놓았으나 또다시 왼쪽 골포스트에 맞았다.

한국 남자축구, 세계 첫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호주 꺾고 결승
전반 한국 김학범 감독이 작전 지시 도중 터치 라인 밖으로 나간 공을 그라운드로 던져주고 있다.

 

그렇게 두드리고 두드리더니 결국 후반 11분 호주 골문을 열어젖혔다.

이동준의 패스를 받은 이유현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오른발로 찬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와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켜야 하는 듯했다. 하지만 골대 맞고 나온 공이 골 지역 왼쪽에 있던 김대원 쪽으로 향했고, 김대원이 차분하게 왼발로 차 넣었다.

힘겹게 균형을 무너뜨린 한국은 후반 19분 정승원을 불러들이고 이동경을 내보내 공세를 이어갔다.

한국 남자축구, 세계 첫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호주 꺾고 결승
후반 한국 이동경(왼쪽)이 추가골을 넣은 뒤 이동준과 기뻐하며 코너 깃발을 향해 달리고 있다.

 

요르단과 8강전(2-1 승)에서 벤치에 있다가 후반전에 출전해 추가시간 극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터트렸던 이동경은 이번에도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29분 왼발 프리킥으로 영점을 잡은 이동경은 2분 뒤 원두재가 헤딩으로 연결한 공을 잡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동경의 발끝을 떠난 공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동경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승부를 기울인 한국은 후반 42분 김대원을 빼고 수비수 김태현(울산)을 투입해 스리백으로 든든히 벽을 쌓고 리드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호주와 U-23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 11승 2무 2패의 절대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한국 남자축구, 세계 첫 9회 연속 올림픽 본선…호주 꺾고 결승
후반 한국 이동경이 추가골을 넣은 뒤 이동준(가운데)이 기뻐하며 미소짓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시민에 사기친 귀화 이민자, 국적 불문 시민권 박탈”
“미국시민에 사기친 귀화 이민자, 국적 불문 시민권 박탈”

미네소타 ‘소말리아 사기’ 거듭 강조…반ICE 시위에는 “가짜 시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소말리아든 어디 출신이든, 귀화 이민자 중 우리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둘루스에 위치한 뷸라하이츠대학교(Beulah Heights University, 이하 BHU) 한국부가 오는 1월 24일(토) 오

[애틀랜타 뉴스] 폭등한 집값 잡기위한 트럼프 카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폭등한 집값 잡기위한 트럼프 카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55% 폭등한 집값…트럼프 ‘투자회사 매입 금지’ 카드]2020년 이후 미국 집값이 약 55% 급등하고 물가까지 치솟으며 생활비 부담이 중간선거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트럼프 대

코윈(KoWin), 제9대 회장에 김문희 연임
코윈(KoWin), 제9대 회장에 김문희 연임

2026년 지역사회 봉사 강화 선언 코윈(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이하 코윈) 애틀랜타는 최근 제 9대 임원단 구성을 공식 발표하고, 2

조지아주 하원,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채택
조지아주 하원,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채택

미주 한인의 날 123주년 기념해 미국 조지아주 하원이 13일 '미주 한인의 날' 123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둘루스 출신 맷 리브스 주하원의원이 발의하고 한국계 주 하

NHL팀 유치...멀어지는 포사이스 꿈
NHL팀 유치...멀어지는 포사이스 꿈

장기간 NHL과 접촉 없어 AJC "가능성 점점 줄어"알파레타 경기장은 탄력  한인밀집 거주 지역 중 한 곳인 포사이스 카운티의 프로 아이스하키팀 창설 추진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취임 선서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취임 선서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도 선포 조지아주 둘루스시 제1지구 시의원으로 지난해 11월 당선된 사라 박(한국명 박유정) 의원의 공식 취임식이 12일 오후 6시 둘루스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

〈한인타운 동정〉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
〈한인타운 동정〉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삼봉냉면이 6주년을 맞아 냉면, 불고기, 족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물냉 10달러, 비냉 11달러, 회냉 13달러, 코다리냉 14달러, 바싹불고기+냉면

건강보험료 폭등 현실로…조지아 주민 고민↑
건강보험료 폭등 현실로…조지아 주민 고민↑

조지아주에서 오바마 케어 보조금 폐지에 따른 보험료 폭등이 현실화되고 있다. 알파레타의 로스 콜먼 씨는 보험료가 전년 대비 두 배나 올라 가입 유지를 포기할 위기에 처했다. 현재 약 150만 명의 조지아 주민이 1월 15일 2차 가입 마감을 앞두고 있으나, 높은 보험료 부담으로 인해 플랜을 낮추거나 해지를 고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연방 하원은 보조금 연장안을 통과시켰으나 상원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조지아 활동 건강보험사에 무더기 거액 과징금
조지아 활동 건강보험사에 무더기 거액 과징금

조지아주 정부가 정신건강 및 약물사용장애 치료를 차별한 11개 건강보험사에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주 보험국 감사 결과, 이들 보험사는 정신건강 치료 청구에 대해 신체 질환보다 엄격한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등 정신건강 평등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스카 헬스가 1,024만 달러로 가장 높은 과징금을 받았으며, 보험국은 즉각적인 위반 행위 중단과 함께 재발 방지를 강력히 명령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