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칙필레 기부 끊긴 구세군“우리는 오보 희생양”

지역뉴스 | 종교 | 2019-12-14 23:23:30

칙필레,기부,구세군,오보,희생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패스트푸드 체인점 ‘칙필레’(Chick-filk-A)가 기부 중단을 결정한 구세군이 ‘오보에 의한 희생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구세군 측은 지난주 “성소수자 단체의 압력으로 기부를 중단하기로 한 칙필레의 결정에 슬픔을 느낀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칙필레는 성소수자 반대 단체로 지목된 구세군을 비롯, 스포츠 선교 단체 ‘FCA’(Fellowship of Christian Athletes)와 ‘폴 앤더슨 유스 홈’(Paul Anderson Youth Home) 등의 단체에 대한 기부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구세군 측은 칙필레의 결정은 잘못된 정보에 의한 것으로 기부자들에게 진실이 알려지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밝혔다. 구세군은 성명을 통해 “구세군은 성소수자를 포함, 연간 약 2,300만 명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진실이 왜곡된 오보로 인해 성소수자를 도울 수 있는 능력이 위험에 처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칙필레는 성소수자 반대 단체에 대한 기부를 중단하고 기아, 노숙자, 교육 관련 단체 중심으로 기부 운영 방식을 조정하겠다고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칙필레가 기부 중단을 발표한 단체는 구세군, FCA, 폴 앤더슨 유스 홈 등이다. 

기독교 매체 크리스천 포스트가 ‘연방 국세청’(IRS) 세금보고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칙필레는 지난해 구세군에 약 11만 5,000달러, FCA에 약 165만 달러씩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칙필레는 두 개 단체에 대한 기부를 중단하는 대신 새 매장이 개장할 때마다 지역 푸드 뱅크에 약 2만 5,000달러씩 기부하는 것을 포함, 약 900만 달러에 대한 기부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칙필레가 두 개 단체에 대한 기부 중단을 결정한 것은 성소수자 단체를 중심으로 한 불매운동에 직면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칙필레는 기독교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칙필레의 댄 캐시 최고경영자(CEO)는 동성결혼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주력 메뉴인 치킨 샌드위치를 둘러싼 경쟁 업체 파파이스 등의 도전이 거세지고 불매운동까지 겹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 보수 단체들은 칙필레의 결정에 대해 “매출을 위해 충성스러운 고객을 배신했다”라며 비난 트윗을 이어가고 있다. 기독교계의 이 같은 분위기에 칙필레 측은 “성소수자 단체에 굴복하지 않았고 기부 대상에 여전히 기독교 단체를 포함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칙필레 기부 끊긴 구세군“우리는 오보 희생양”
구세군 측 관계자가 종을 흔들며 길거리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동부 겨울 눈폭풍 강타 예보…이틀간 항공 7천편 결항
동부 겨울 눈폭풍 강타 예보…이틀간 항공 7천편 결항

뉴욕시 최대 60㎝ 폭설 예상…한국 항공사도 동부 항공편 일부 취소  동부 지역에 폭설을 동반한 강력한 겨울 눈 폭풍이 예보되면서 항공사들이 이틀간 22∼23일 약 7천편의 운항을

상호관세 무효화에도 ‘800불 이하’ 소액소포 관세 유지
상호관세 무효화에도 ‘800불 이하’ 소액소포 관세 유지

IEEPA 관세권한 흔들렸지만 ‘소액소포 관세’는 별개라 판단 트럼프, 별도 행정명령에 서명…NYT “세금회피 구멍 차단 의지”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약 115만원) 이하의

올해 세금 환급 늘 전망… 개정 공제한도 혜택
올해 세금 환급 늘 전망… 개정 공제한도 혜택

팁 소득 공제… 최대 2만5,000달러초과근무 공제… 최대 1만2,500달러 작년 새차 대출 이자… 최대 1만 달러 65세↑ 납세자… 표준공제 6,000달러+ 지난해 통과된 대규모

세금 서류 잘 챙겨야 혜택 받는다… 주택 소유자 세제 혜택 늘어
세금 서류 잘 챙겨야 혜택 받는다… 주택 소유자 세제 혜택 늘어

‘연방 국세청’(IRS)이 지난 1월 26일부터 2025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 보고 접수를 시작했다. 올해 세금 보고 시즌은 작년에 통과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

집이 재정 압박이 될 줄이야…‘하우스 푸어’신호
집이 재정 압박이 될 줄이야…‘하우스 푸어’신호

내 집 마련은 자산 축적의 시작이자 재정적으로 안정을 이룬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주택 관련 비용은 물론 전반적인 생활비가 급등하면서 주택이 자산이 아니라 가계에 부담이

삼성전자, 플로리다 고급 주택단지에 '데이코' 빌트인 가전 공급
삼성전자, 플로리다 고급 주택단지에 '데이코' 빌트인 가전 공급

아리페카 260개 전 세대에 적용…B2B 시장 공략 가속플로리다 주택단지 아리페카에 공급되는 데이코 빌트인 가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는 럭셔리 빌트인 주

미 공항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 중단…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미 공항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 중단…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의원 공항 의전 중단…연방재난관리청도 일반 업무 중단  미국 공항의 닫힌 게이트[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미국 국토안보부(DHS)의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셧다운' 여파로 미국 공

미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남 사살"…트럼프, 백악관 체류
미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남 사살"…트럼프, 백악관 체류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별장[연합뉴스 자료사진] 2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리조트 마러라고의 보안 구역에 무장한 20대 남성이 불법 침입했다

미국 관세 위법 판결에도…한국 대미투자 일단 그대로 간다
미국 관세 위법 판결에도…한국 대미투자 일단 그대로 간다

통상당국, 한미투자이행위 통한 후보 검토 ‘속도’ 국회도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일정 그대로…내달 5일 본회의서 처리 예정 “일본·대만도 대미투자 계획 변함없어…미 글로벌관세 등 대응

‘미관세 위법’이라지만… “무역협정 번복할 국가는 없을 듯”
‘미관세 위법’이라지만… “무역협정 번복할 국가는 없을 듯”

트럼프 행정부, 여전히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안보분야 영향력도 막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렸지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