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SNS, 한국가족과 친밀감 높인다”

미주한인 | | 2019-10-29 19:19:48

SNS,한국가족,친밀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재외한인사회연구소 ‘제9차 학술대회’

한인학부모 40명 대상 심층면접 조사 실시

한국어 교육·과외 활동관련 정보수집·교류

 

 

소셜 네트워크(SNS)가 뉴욕 일원 한인 이민자들과 한국의 친지들간 관계를 더욱 가깝게 만들 뿐 아니라 자녀 교육정보 수집 등 유용한 소통수단 역할을 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재외한인사회연구소(소장 민병갑 교수) 주최로 25일 퀸즈 칼리지에서 열린 ‘재외사회연구소 제9차 학술대회’에서 ‘고국과의 초국가적 유대관계가 한인이민자 자녀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 강연한 이병수 박사와 우혜영 교수는 뉴욕일원 한인들은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한국의 친지나 지인들과 이전보다 훨씬 친밀해지고 유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카드 등에 의존해 소통했던 과거와는 전혀 다른 거리감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SNS는 한국으로부터 자녀교육 정보 수집을 더욱 용이하게 만드는 등 한인 가정들의 자녀 교육에도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인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층 면접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한인 학부모들은 한국에 있는 가족 및 친구들과 SNS 등을 통해 자녀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기타 과외 활동에 대한 관련 정보를 활발하게 수집하고 정보 교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병수 박사는 “SNS는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과 한국 가족들간의 거리를 크게 단축시킨 것은 물론 이를 활용해 한인가정의 자녀 교육을 위한 정보 수집에도 매우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다”면서 “SNS는 미국과 한국간 물리적 거리를 초월해 가족들간의 친밀감과 유대감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미한인의 모국과의 초국가적 연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한인이민자들은 보편적으로 어떠한 형태의 초국가적 활동에 많이 관여하며 그 구체적인 형태는 무엇인지 ▲이민자들이 중심이 돼 이끌어 온 초국가적 사회운동은 무엇이며 그 전개방식은 무엇인지 ▲이민자들의 삶속에 내재된 초국가적 연결성이 어떻게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되는 지 ▲재미한인의 모국 방문 동기는 무엇이며 그들의 경험은 어떤지 등을 주제로 12명의 교수 및 학자들이 주제별 강연을 했다.

<이진수 기자>

 

 

“SNS, 한국가족과 친밀감 높인다”
25일 퀸즈칼리지 제임스 뮤스켄스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재외사회연구소 제9차 학술대회’에 참가한 교수 및 학자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은퇴 저축자 보호 새 규정 시행
은퇴 저축자 보호 새 규정 시행

은퇴 저축자 보호를 위한 강력한 조치가 시행되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렸다. 연방 노동국은 최근 투자 자문가 등 금융 전문인이 은퇴 투자 자산과 관련된 조언을 제공할 때 고객의 이익을

백상예술대상에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디즈니+‘무빙’, 최다 수상작 ‘파묘’
백상예술대상에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디즈니+‘무빙’, 최다 수상작 ‘파묘’

TV부문 대상 ‘무빙’ … ‘오징어 게임’ 이어 두 번째영화 ‘파묘’ 4관왕…황정민·남궁민 백상 첫 수상 영예 영화 '서울의 봄'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플러스엠

북가주 시에라네바다에 때 아닌‘ 5월의 폭설’
북가주 시에라네바다에 때 아닌‘ 5월의 폭설’

지난 5일부터 북가주 일대에 닥친 폭풍 전선의 영향으로 레익타호 일대와 매머드 마운틴등에 때아닌‘5월의 폭설’이 내렸다. 지난 주말 동안 북가주 시에라 네바다 산맥과 인근 지역의

한화큐셀, 카터스빌 공장서 태양광 모듈 본격 생산
한화큐셀, 카터스빌 공장서 태양광 모듈 본격 생산

생산능력 연간 3.3GW…"올해 IRA 혜택 1억4천만달러 예상"조지아주 한화큐셀 카터스빌 공장 전경[한화큐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북미

“테무 등 IT 업체 동원해 외국인 데이터 수집”

중국 국영 선전매체 폭로 중국의 국영 선전매체들이 자국 정보기술(IT)업체와 협력해 외국인에 대한 데이터 수집에 나서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신문은 호주 캔버라 소

한인 64%“최근 1년간 기부 경험” 있다”
한인 64%“최근 1년간 기부 경험” 있다”

퓨리서치센터 보고서, ‘아시안아메리칸 기부 및 송금 현황’아시안중 일본계 72%·필리핀계 70% 보다 낮아18%는 “한국 자선단체에 기부 경험” 타 아시안보다 높아   미주 한인

‘밥도둑’ 오뚜기 카레 출시 55주년
‘밥도둑’ 오뚜기 카레 출시 55주년

1969년 창립 제품으로 레토르트 등 상품 다양  1969년 처음으로 출시된 오뚜기 카레. [오뚜기 제공]  오뚜기가 1969년 ‘창립 제품’으로 내놓은 ‘오뚜기 카레’가 출시 5

‘최고의 대용량 냉장고’는 한국산

컨슈머리포트, LG 선정 LG전자가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 매체인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대용량 냉장고 평가에서 상위권을 석권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진보 상징 샌더스, 연방상원의원 4선 도전
진보 상징 샌더스, 연방상원의원 4선 도전

바이든보다 1살 더 많아   미국 진보정치의 상징적 인물로 올해 82세인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버몬트·무소속)이 11월 4선에 도전할 것임을 선언했다. 무소속인 샌더스 의원은

한인 우일연 작가, 미 최고 권위 퓰리처상 수상
한인 우일연 작가, 미 최고 권위 퓰리처상 수상

노예 부부 다룬 논픽션 퓰리처상 수상 우일연 작가[퓰리처상 선정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인 작가의 논픽션 책이 미국 최대 권위를 가진 퓰리처상을 받았다.퓰리처상 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