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복음주의자“종교 이슈보다 복지·경제에 더 관심”

지역뉴스 | 종교 | 2019-10-12 18:18:24

복음주의자,종교이슈,라이프웨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라이프웨이 리서치 설문결과

 

 “복지정책 중요”51%로 최고 

경제·국가안보·이민·종교 순

낙태는 29%에 그쳐 예상밖

공화 지지 48%… 민주 31% 

백인‘낙태, 안보, 이민’중시

흑인은‘빈곤, 복지, 인종갈등’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미국 기독교인들은 종교 자유, 낙태 등 종교와 관련된 정치적 이슈보다 복지 정책, 경제와 관련된 정치적 이슈에 더 관심이 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남 침례회 윤리와 종교자유위원회’(ERLC)가 후원하고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실시한 이번 설문 조사는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정치, 사회, 미디어 사용과 관련된 이슈와 정치적으로 다른 견해를 지닌 집단 등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지난해 11월 실시된 설문 조사는 복음주의 성향 기독교인 1,317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복음주의 기독교인이라 밝힌 응답자와 복음주의 믿음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 등 두 그룹으로 구분해 실시됐다.

 

공공 정책과 관련,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두 응답자 그룹 모두 복지 정책, 경제, 국가 안보라고 답했다. 복지 정책이라고 답한 비율은 두 그룹 응답자 중 모두 약 51%로 가장 높았고 경제라고 답한 비율은 복음주의 기독교인과 복음주의 믿음 보유자가 각각 약 49%와 약 46%로 두 번째로 높았다. 국가 안보가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 역시 두 그룹 모두 약 43%로 동일했다. 이 밖에도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은 이민 정책(각각 약 41%, 약 39%), 종교 자유(모두 약 33%), 낙태(각각 약 29%, 약 28%) 등의 이슈를 주요 관심사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보수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성 성향과 낙태 등과 같은 주제로 미디어를 통해 자주 토론한 것과 상반된 결과여서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조지타운 대학의 폴 밀러 교수는 ERLC가 주관한 조사에 대해 “기독교인들이 복음주의와 관련된 이슈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다소 의외의 조사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또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주요 관심사를 선거에 참고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응답자 10명 중 8명은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여러 이슈를 바탕으로 후보자를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응답자 10명 중 1명은 적어도 한 가지 이슈를 참고해 후보자를 선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예수의 사도들에게 중요한 가르침이었던 ‘가난한 자를 도와야 한다’라는 가르침에 대해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관심은 덜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약 20~22%에 해당하는 응답자만 가난한 사람을 돕는 일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이슈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인종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서도 약 18~21%에 해당하는 응답자만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인종별 답변의 경우 주요 관심사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 중 낙태, 종교적 자유, 국가 안보, 이민 등이 제일 중요한 관심사라고 답한 비율은 흑인보다 높았다. 반면 흑인 기독교인들은 빈곤 정책, 복지 정책, 인종 갈등과 같은 이슈에 비교적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지 정당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복음주의 믿음 보유자 중 약 48%가, 복음주의 기독교인 중 약 50%가 공화당 지지자라고 밝혀 ‘복음주의 기독교인은 공화당 지지자’라는 고정 관념과 다소 차이를 나타냈다. 반면 복음주의 믿음 보유자 중에서 약 31%가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혔고 약 18%는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했다. 

한편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투표했다는 답변은 복음주의 믿음 보유자 중 약 62%, 복음주의 기독교인 중에서는 약 64%로 조사됐다.                <준 최 객원기자>

 

 

복음주의자“종교 이슈보다 복지·경제에 더 관심”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의 주도로 지난 2일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열린 기독교 집회 ‘디시젼 아메리카’(Decision America)에서 한 참석자가 손을 들며 찬양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