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47% · 로이터 45%
1주새 10%p 가까이 올라
'우크라이나 의혹'으로 하원의 탄핵 조사를 받게 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하는 미국인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방송이 여론조사기관 SSRS과 함께 실시해 지난달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한다는 응답은 4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민주당이 탄핵 조사 착수 방침을 밝힌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오차범위는 ±3.5%포인트다. 이런 결과는 지난 5월 같은 조사에서 나온 탄핵 찬성 응답 41%보다 6%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반면 탄핵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지난 5월 54%에서 이번에는 45%로 9%포인트 하락했다. 비록 오차범위 안이기는 하지만 CNN 여론조사 사상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반대한다는 응답을 넘은 것이다.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약 75%로 5월 조사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았지만, 무당파(46%)와 공화당 지지층(14%)에서는 찬성 비율이 각각 11%포인트, 6%포인트 뛰어올라 전체 찬성률을 끌어올렸다고 CNN은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지난달 26∼30일 성인 2,234명을 대상으로 실시(오차범위 ±4%포인트)해 역시 이날 발표한 조사에서는 탄핵에 대한 찬성 의견이 45%, 반대는 41%로 나타났다. '모르겠다'는 답변은 15%였다. 지난달 23∼24일 진행된 로이터-입소스의 직전 여론조사에서 37%에 그쳤던 탄핵 찬성 응답이 불과 며칠 만에 8%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우크라이나 의혹에 관해 관심을 보이는 미국인도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의혹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직전 조사에서 17%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34%로 두 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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