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비무장 흑인 목졸라 죽인 경찰관 파면?

미국뉴스 | | 2019-08-05 20:20:4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뉴욕 경찰국 징계위원회

사건 5년 만에 파면 권고 

뉴욕 경찰국(NYPD) 징계위원회가 2014년 흑인 용의자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백인 경찰관에 대해 최근 파면을 권고했다.

징계위를 관할하는 로즈마리 말도나도 NYPD 부국장은 문제의 백인 경관 대니얼 판탈레오의 파면을 요구하는 권고안을 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언론들이 2일 뉴욕 시민불만조사위원회(CCRB)를 인용해 보도했다.

판탈레오에 대한 최종 결정은 이달 말 제임스 오닐 뉴욕 경찰국장이 내릴 예정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사건 발생 직후 판탈레오는 내근직으로 전환돼 근무 중이다.

NYPD 대변인은 "오늘부터 오닐 경찰국장의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판탈레오가 30일간 무보수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뉴욕 순찰경찰관노조의 패트릭 린치 노조위원장은 만약 오닐 국장이 판탈레오를 그대로 파면시킬 경우 절차에 따라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4년 7월 뉴욕 거리에서 낱개 담배를 팔던 가너는 판탈레오 경관을 비롯한 4명의 경찰에게 체포당했다. 체포 과정이 찍힌 동영상에 따르면 판탈레오가 단속에 걸린 가너의 뒤로 다가가 목을 감싸는 형태(chokehold)로 졸랐고, 천식 환자였던 가너는 도로에 넘어진 채 "숨을 쉴 수가 없다"고 호소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당시 뉴욕 경찰은 이 같은 목 조르기 기법을 금지하고 있어 가너의 죽음이 경찰의 과잉대응이라는 비난이 일었다. 이에 시민들은 가너의 마지막 말인 "숨을 쉴 수가 없다"라고 외치며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판탈레오 경관의 책임에 대한 기나긴 법정 다툼이 끝에 최근 연방 법무부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그에게 불기소 결정을 내려 유가족의 반발을 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신청자 이력서·링크드인 프로필 검토 지시트럼프, 온라인서 우파시각 억압받는다는 인식下 콘텐츠 관리 비난미국대사관 앞에 비자 받으려고 줄 선 시민들[연합뉴스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다운타운 웨스트엔드에 입주 계약2027년 오픈 목표, 학생 최대7백명  새로운 헬스 전문 대학,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Concorde Career College)가 2027년 개교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애틀랜타연극협회(회장 최창덕) 는 3일 오후 12시 둘루스 슈가로프 컨트리클럽 내 유은희 부회장 댁에서 2025년 송년회를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내년도 성장과 도약을 다짐했다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연말을 맞아 이번 주말 귀넷 및 애틀랜타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 이벤트를 소개한다. ◈쿨레이 필드 조명 쇼(Glow Light Show at Coolray Field)일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이달 17일 저녁 잭슨 교도소서22년전 두 여성 살해범 형집행  22년전 두 명의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15년전 사형확정 판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에 대한 형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전국평균보다 밑...전국 36위'22년 75.9세...1년새1.6세↑ 조지아 주민의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방질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멕시코 밀반입 1,500LB 메스 애틀랜타 · 홀 카운티서 동시에  농산물 포장 상자에 숨겨져 있던 무려 1,500파운드가 넘는 마약이 수사기관에 의해 적발됐다.3일 연방수사국(F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심부름 완료하면 용돈과도한 지출하면 알림그린라이트·에이콘스얼리재스비·모닥·카칭가·팸주  자녀들의 용돈 관리에 디지털 앱을 적극 활용하는 부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앱 하나로 집안일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대학 학위 조기 취득 가능성실제 대학수업과 같은 난이도‘도전적·열정적 학생에 적합이중등록과 다른 프로그램 실제 대학 수준의 수업을 미리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조기대학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커먼앱 11월 1일 기준 통계1인 평균 4.68곳 → 4.90곳, 5%↑미국내 지원자 7%↑, 유학생 9%↓표준화 시험점수 제출 지원자↑   미국 대학 통합지원 시스템인‘커먼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