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애틀랜타 칼럼] 위기와 기회

지역뉴스 | | 2019-06-04 21:21:45

칼럼,이용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축구 경기가 4대1인 상태에서 전반전이 끝났습니다. 아직 지고 있는 팀의 코치는 휴식 시간에 라커룸에서 자기편 선수들에게 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소리를 칩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패배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4대1이면 후반에 만회 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에 사로 잡힙니다. 전반전의 실수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던 K라는 선수에게는 이 휴식시간에 코치나감독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 해도 숨막히는 긴장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런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의 불안과 긴장은 우리의 인생에서 중년기의 불안과 긴장을 대표하는 하나의 비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절반 이상이 벌써 지나 가버리고 얼마 남지 않은 인생에서 만회할 가능성도 별로 없어 보이는 것입니다. “내 인생에 한번 더 기회가 있을까?” 하는 초조감과 불안함 속에서 맞이하는 인생의 나머지 시기. 전반전을 비교적 승리했다고 느끼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후반전을 기다리고 있는 휴식 시간이 느긋한 시간일 수 있지만 전반전이 실패하였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그 시간은 매우 초조하고 불안한 시간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중년기의 준비는 전반적인 청년기부터 챙겨야 합니다. 그 시기는 닥쳐서 준비하려면 이미 때가 늦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인생을 앞서서 내다보고 준비하는 자세는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중년을 분비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중년은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인 동시에 긴장을 경험하는 시기입니다, 젊음과 늙음 사이의 긴장. 창조와 파괴 사이의 긴장 외향성과 내향성 사이의 긴장 집착과 고독의 추구 사이의 긴장 등이 그것입니다. 청년도 아니고 노년도 아닌 중년기의 사람들은 노년기를 앞에 보면서도 젊음을 회복하려고 아우성을 칩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들어오면 갑자기 하지 않던 조깅도 하고 헬스클럽도 가고 다이어트도 하고 음식에도 신경쓰기 시작 합니다. 이것이 젊음과 늙음 사이의 긴장입니다. 그런가하면 창조와 파괴 사이의 긴장을 경험합니다. 중년기는 사실상 가장 생산적인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인생을 살면서 축적해온 경험과 지식이 정상에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위대한 창조가 가능한 시기가 바로 중년기 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파괴의 유혹을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인생이 무엇인지 가정과 직장이 무엇인지에 회의가 오며 모든 것이 필요없다고 느껴지는 허무감이 찿아옵니다. 모든 것을 헐어버리고 싶은 파괴의 유혹을 경험하는 시기인 것 입니다. 또한 중년기는 외향성과 내향성의 긴장을 경험하는 시기입니다. 지금까지 외향성적 삶을 살아왔던 사람들은 중년기에 들어오면서 갑자기 내향적으로 바뀝니다. 반면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 중년기에 도달하면 갑자기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정원을 가꾸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꾸고 싶은 유혹이 찿아오는 것입니다. 내향적 삶을 살아왔던 사람도 이 시기에 들어서면 비로소 운동을 하고 여행도 떠나며 취미 활동을 시작합니다. 또한 상당히 남성적이라는 평을 받았던 사람들이 이 시기에 들어서면 여성화되고 여성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사람들이 이 때와서는 갑자기 달라집니다. 외향성과 내향성의 긴장의 시기가 바로 중년기의 시기 인 것 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레드 랍스터, '무제한 새우' 다시 선보여
레드 랍스터, '무제한 새우' 다시 선보여

1,100만 달러 손실 안긴 프로모션 애틀랜타를 비롯한 전국의 레드랍스터(Red Lobster) 팬들이 열광했던 '무제한 새우(Endless Shrimp)' 프로모션이 다시 돌아온

조지아 운전자, 고유가 대비해야
조지아 운전자, 고유가 대비해야

“개스값 하락 올해 말에야”연방 에너지부 장관 전망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인한 개스가격 고공행진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라는 연방 에너지 장관의 발언이 나왔다.크리스 라이트 장관은

침례회협의회, ‘2026 예수 복음 비전 축제’ 개최
침례회협의회, ‘2026 예수 복음 비전 축제’ 개최

“예수 그리스도 - 교회의 유일한 비전” 조지아주 남침례회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데이빗 목사)가 주최하는 ‘2026 예수 복음 비전 축제’가 오는 5월 1일(금)부터 3일(주일) 저

조지아판 엡스타인 법안에 정가 '묘한' 파장
조지아판 엡스타인 법안에 정가 '묘한' 파장

성비위 합의내용 공개기록 규정주지사 서명만 남아…시행 눈앞 조지아판 엡스타인 법안 시행 가능성이 높아지자 조지아 정치권에 조용하지만 적지 않은 파문이 일고 있다고 WABE가 지난주

'폭력 위협’ 에모리 법대 아시안 학생  조사 중
'폭력 위협’ 에모리 법대 아시안 학생 조사 중

SM서 인종차별∙폭력성 발언 재학생들 “생명 위협 느꼈다”학교 측 미온적 대응도 도마  에모리 로스쿨에 재학 중인 아시아계 학생이 온라인을 통한 지속적인 폭력 위협성 발언으로 당국

동남부 차세대 상공인 모임 결성 준비 박차
동남부 차세대 상공인 모임 결성 준비 박차

18일 차세대 리더 초청 모임총연 산하 IGN 활동 소개해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회장 신동준)는 지난 18일 스와니 라루체 시어터에서 IGN ‘2026 차세대 리더 초청모임’

천사포, 6개 단체에 성금...장학생 선발도
천사포, 6개 단체에 성금...장학생 선발도

꽃동네 등...장학생 15명 지원키로 지난 17년 동안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어렵고 그늘진 곳에 처한 이들에게 빛과 희망을 전달해온 ‘사랑의 천사포’ 성금 전달식이 지난 17일 오후

“자녀 카시트 무료 점검 받으세요”
“자녀 카시트 무료 점검 받으세요”

이달 23일…귀넷 경찰 주최  귀넷 경찰국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아동용 카시트 무료 점검 행사를 연다.로렌스빌에 있는 타겟 매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인 기술자(CPST)가

조지아서 또 조류독감…올 네번째
조지아서 또 조류독감…올 네번째

피어스Co. 가정 가금류서  조지아에서 또 다시 조류독감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주 농무부에 따르면 이달 피어스 카운티 한 가정에서 사육하던 닭과 오리, 거위 등 가금류 60여마리에

ICE, 다카 수혜자 추방 본격화
ICE, 다카 수혜자 추방 본격화

작년 최소 343명 체포9월까지 174명 추방 확인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오바마 행정부 시절 도입된 ‘다카(DACA)’ 프로그램 수혜자들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추방 조치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