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동성혼 금지’ 후폭풍… 연합감리교 갈등 심화

지역뉴스 | 종교 | 2019-03-09 21:21:36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지자 "교단에 합헌소송 제기"

반대자 “집행수단 없다”불만

연합감리교(UMC)가 특별총회에서 동성결혼을 허용하지 않는 제안을 통과시켰지만 후폭풍은 가라앉지 않고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23일부터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연합감리교 총회는 마지막 날인 26일 투표를 통해 대의원 53% 이상의 동의로 동성애자의 결혼과 안수를 금지하는 조항을 강화시킨 ‘전통주의 플랜’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동성애 지지자들은 즉각 교단 사법기구에 ‘전통적 플랜’의 합헌성을 가려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이와는 반대로 동성혼 반대자들은 사실상 ‘전통적 플랜’을 시행할 도구가 없다고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성애 찬반을 둘러 싸고 교회들이 교단을 탈퇴하는 사태를 우려하는 시각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연합감리교회 뉴스(UMNS)에 따르면 총감독회의 회장인 케네스 카터 감독은 총회 후 기자회견에서 “교착상태를 뛰어넘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염원이 있었다”며 “그 염원은 사람들의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가치관에 귀를 기울이고, 이슈가 아니라 사람들을 이해하자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카터 회잗은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있지만 그것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UMNS는 “‘전통적 플랜’ 입법안이 효력을 발휘할지, 아니면 이 법을 무시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연회들의 다이나믹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전통주의 플랜’을 지지하는 웨슬리언약협회(WCA)의 제프 그린웨이 목사는 이번에 통과된 상태로는 전통주의 플랜을 집행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고 우려했다.  또 “책임성을 물을 수 있는 실효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점점 좌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슬레언약협회(WCA) 임원들은 지난달 27일과 28일 향후 거취를 결정하기 위해 회의를 열 예정이었다. 논의 내용에는 “새로운 교단을 시작하기 위해 4월 자신들의 총회를 소집하는 것”이 포함돼 있었다.

‘전통적 플랜’을 반대하고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대의원들은 지난달 26일 사법위원회에 전통주의 플랜의 합헌성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요구했다. 교단 최고법원인 사법위원회는 4월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회의에서 요구 사항을 처리할 예정이다. UMNS는 “사법위원회의 결정과는 상관없이 누구도 행복한 마음으로 총회장을 떠난 사람은 없었다”면서 “투표는 비밀 투표로 진행됐지만, 회의장에서 행한 발언을 통해서 지역적 차이에 따라 투표 결과가 나왔다는 사실이 명백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 “누구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기분에 들떠 연설하지 않았다”고 총회 분위기를 전했다.

이와 함께 “이로 인해 얼마나 많은 연합감리교인들이 낙담하여 교단을 떠날지는 알 수 없다”고 우려했다. 또 “총회가 통과시킨 마지막 안건은 교단을 떠나는 교회들이, 물론 제한은 있지만, 재산을 가지고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안건의 수정판”이라며 “이 역시 사법위원회의 판결을 남겨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정원 종교전문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미니 인터뷰] HKC  ARCHERY 양궁 최재민 코치: HKC ARCHERY 코치에게 듣는 ‘양궁’과 ‘성장’의 의미

최근 미주 한인 사회에서 양궁이 자녀들의 집중력 향상과 내면 성장을 위한 스포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이은 상위 디비전 진출로 화제를 모은 최하윤 선수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애틀랜타 16세 소녀 최하윤, 미국 양궁의 미래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7년 이상 거주’영주권 취득 기회 허용”

연방상원, 이민법 개정안 발의1986년 멈춰선 입국 기준일 폐지‘신청일 기준 7년 체류’신청 자격 부여DACA·H-1B 등 800만명 수혜 전망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한인 불체자수 다시 증가세… 14만명 재돌파

MPI, 2024년 14만2000명 전년비 22% 급증2013년 이후 감소세 보이다 추세반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던 미국 내 한인 불법체류 이민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불법이민자 트럭운전 안돼” 트럼프“, 퇴역군인으로 대체”

핵심지지층 백인남성 지원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퇴역군인이 쉽게 트럭 운전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자유의 수송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차량 할부금이 벅차다면...대처법

금년 1분기 신차 할부금 평균 770달러 만약 매달 나가는 자동차 할부금이 월급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당신만 그런 겪는 고통이 아니다.렌딩트리(LendingTre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귀넷 스쿨버스 도로운행 재개

학기초 학생들 여유 갖고 대기해야운전자는 스쿨존 운전 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GCPS) 버스 기사들은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지난 수요일부터 노선을 연습하기 위해 카운티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법원, "두 한인회 회관 공동으로 사용하라"

회관사용 조정안 8월 5일까지 제출최소 금년 말까지는 공동사용 허가  현재 이홍기측 한인회가 무단 점유하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회관 사용권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귀넷카운티 고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개학철, 아이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 지도 어떻게

미디어 사용 양보다 질 중시해야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를 시작하면서, 가정들은 여유로웠던 여름방학의 일상에서 다시 체계적인 하루 일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릴번 지진 소동, 알고보니 채석장 발파였다

채석장 발파를 지진으로 오인 지난 7월 29일 수요일 정오 직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를 흔들었던 규모 2.3의 미세한 지진은 자연 발생이 아닌 인공적인 채석장 발파 때문이었던 것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