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또 '암 유발 혈압약' 리콜

미국뉴스 | | 2019-03-05 20:20:4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근 세 번째 사례

한인의사들도 처방 

혈압약에서 암을 유발하는 독성물질이 발견돼 리콜 조치되는 혈압약이 확대되고 있다. 

연방식품의약청(FDA)는 지난 1일 헤테로랩스(Hetrero Labs Limited)사가 공급한 경구용 일부 혈압약에서 암을 유발하는 독소가 발견돼 자발적 리콜 조치를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인도 헤테로랩스사가 공급한 로사르탄 칼륨 경구용 제제 87 랏(lots)에서 암을 유발하는 NMBA(Nitroso-N-methyl-4-aminobutyric acid) 독소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토렌트파마슈티컬즈(Torrent Pharmaceuticals)사는 헤테로랩스사에 의해 제조된 로사르탄이 함유된 약물 114 랏(lots)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확대했다. 

자발적 리콜조치가 발표된 로사르탄 계열 혈압약은 한인 의사들도 한인 고혈압 환자들에게 자주 처방하는 혈압약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혈압약 리콜 사태는 지난해 7월과 지난 1월에 이은 세 번째 혈압약 리콜 사태여서 관련 혈압약을 복용 중인 많은 고혈압환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인도 약물 제조사인 오로빈도파마(Aurobindo Pharma)사의 미국내 자회사가 ‘발사르탄’을 원료로 만든 일부 혈압약에서 발암 불순물인 ‘NDEA(N-니트로소디에틸아민)’가 허용치 이상 검출돼 해당 업체가 관련 제품 80여 가지를 자진 회수했다. 

검출된 물질인 ‘NDEA’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한 물질이다. 지난해 중국 제약회사가 만든 발사르탄에서 나온 발암 불순물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와 비슷한 물질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중국의 제약사인 ‘제지앙 화하이사’가 제조한 제품에서 NDMA란 발암물질이 발견돼 리콜 조치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발사르탄 혈압약 리콜은 유럽 여러 나라를 비롯해 한국, 미국 등으로까지 번져나가 전 세계 30여국에서 회수조치가 내려졌다. LA에서도 발사르탄 약이 시중에 널리 퍼져있어, 환자들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할 것을 당부하는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혈압약을 처방받는 고혈압 환자들이 임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는 등 혼란에 빠질까 우려하고 있다. 미국심장협회(AHA) 메리 앤 바우만 대변인은 “갑작스럽게 혈압약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된다”며 “환자 스스로 복용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말고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메트로시티은행 미션아가페에 성금 기탁
메트로시티은행 미션아가페에 성금 기탁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김화생)은 연말을 맞아 22일 지역 봉사단체인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에 성금 5,000달러를 전달했다. 백낙영 이사장은 "꾸준하게 봉사하는

고물가에 연말 샤핑 ‘실속형’… 양말·커피·기저귀 선물
고물가에 연말 샤핑 ‘실속형’… 양말·커피·기저귀 선물

‘인플레이션·경기 불안’에소비자, 높은 물가에 불만  인플레이션과 관세 등의 영향으로 연말 샤핑에 나서는 소비자들의 지출 계획이 예년과 달리 실속형으로 바뀌고 있다. [로이터] 올

32회 메시아 대연주회 성황리 개최
32회 메시아 대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2회 연속 연주회 지휘해 올해로 32회를 맞이하는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아틀란타 벧엘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연주회는

사랑의 천사포 6만5,700달러 모금 성과
사랑의 천사포 6만5,700달러 모금 성과

연말까지 성금 계속 접수 애틀랜타 한인 사회의 자선 구호 프로그램인 ‘사랑의 천사포’(위원장 김백규)가 지난 19일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모금 생방송을 펼쳐 6만5,700달러를 모

S. 캐롤라이나 여행 전 홍역예방접종부터...
S. 캐롤라이나 여행 전 홍역예방접종부터...

감염 130여명... 홍역창궐지역보건당국 "몸 아프면 여행 중단" 연말연시를 맞아 조지아 이웃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여행계획을 세웠다면 특히 자녀가 홍역 예방접종을 맞았는지 반드시

불법 투견 조지아 남성에 종신형 가능성
불법 투견 조지아 남성에 종신형 가능성

동물학대 등 69건 혐의 유죄평결 불법 투견과 불법 개사육을 포함한 동물학대 등 무려 69건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이 종신형 선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조지아 중부

디캡 교도소 수감자 3명 탈주...무장 가능성
디캡 교도소 수감자 3명 탈주...무장 가능성

오늘 오전...대대적 수색작업살인혐의 수감자도 포함  디캡 카운티 교도소에서 수감자 3명이 탈주해 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이들 중에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수감자도 포함돼

월남전 유공자회 연말 정기모임 가져
월남전 유공자회 연말 정기모임 가져

55차 4분기 정기모임 러빙핸즈에서 미동남부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20일(토) 노크로스 러빙핸즈 시니어센터에서 제55차 4분기 정기모임을 개최했다.김성용 사무총장의

개싸움이 총격으로...70대 남성 사망
개싸움이 총격으로...70대 남성 사망

공원 산책 중...52세 남성 검거 산책 중 반려견간 싸움이 총격전으로 번져 70대 남성이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게인스빌 심슨 공원에서 반

미션아가페, 사랑의 자켓 전달 마무리
미션아가페, 사랑의 자켓 전달 마무리

자켓 600벌 소외 이웃에게 배포 한인 봉사단체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가 2025년에도 ‘사랑의 자켓’ 600벌을 성공적으로 분배했다.올해 처음으로 고등학교 봉사자들로 조직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