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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융자보다 쉽고 이자율도 낮아

미국뉴스 | 부동산 | 2019-02-04 10:10:54

은행융자,이자율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인 상당수가 주택 구입을 원하지만 잠재 구매자의 70%가 다운페이먼트 마련이 내집 장만의 꿈을 이루는데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여긴다. 다운페이가 고민이라면 직장의 은퇴계좌 자산을 활용한 대출을 고려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401(k) 대출을 활용하면 주택 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 마련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 잠재적인 위험요소들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플랜의 53%는 대출 가능… 크레딧 체크도 불필요

융자 상환 전 직장 그만두면 60일안에 전액 갚아야

■ 401(k) 대출 방법

미국고용인복지연구소(EBRI)에 따르면 401(k) 플랜의 53%는 자산을 활용해 대출을 받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401(k) 대출 한도는 보통 5만달러 미만이거나 밸런스의 절반까지 가능하다. 7만달러의 자산이 계좌에 있다면 3만5,000달러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17만달러의 자산이 있더라도 대출은 최대 5만달러까지만 가능하다.

대출금은 월 단위 혹은 분기 단위로 분할해 이자와 함께 상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401(k) 대출금은 5년 이내에 전액 상환해야 한다. 단 거주할 목적으로 구입한 집의 다운페이로 사용된 대출금은 상환 기간을 늘릴 수도 있다.

401(k) 대출은 몇 가지 장점이 있다. 금융기관에서 빌리지 않기 때문에 승인을 받기 위한 크레딧 체크를 할 필요가 없고, 일반적인 신청 절차에 따라 빠른 시일 내 돈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원금과 이자를 자신에게 되갚는 방식이며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보통 프라임 금리에 2포인트가 가산된 이자율이 적용된다.

■ 401(k) 대출의 위험 요소들

자신의 자산에서 돈을 빌리는 것은 은행 융자보다 장점이 있지만 위험 요소도 존재한다. 우선 90일 이내 페이먼트를 하지 못할 경우 중도 인출로 기록되고 대출 금액 만큼 소득세 과세대상으로 세금 부담이 생긴다. 

만 59.5세 이전에 대출을 받았을 경우 소득세에 10%의 페널티 부담까지 지게 된다. 만약 대출금을 상환하기 전에 직장을 그만두거나 잃게 되면 60일 이내에 남은 밸런스를 모두 상환해야 한다. 미묘한 부분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심각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은퇴 저축에서 대출을 하면 이자 적립의 기회를 잃는다. 즉, 자신의 401(k)에서 돈을 빼게 되면 현재 투자되고 있는 자산을 팔아야되는데 이럴 경우 그만큼 복리로 자산이 불어날 시간을 날려 버리게 된다. 또 대다수가 401(k)를 갚는 동안 적립을 하지 않고 중단하거나 금액을 줄이는데 이 경우 고용주가 제공하는 매칭 펀드를 받지 못하는 등 손해를 보게 된다. 이런 요소들은 저축에 막대한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401(k) 대출, 적합한 선택인가

401(k) 대출은 일반 은행 대출보다 훨씬 쉽고 이자율도 낮아 매력적이다.

그러나 앞서 설명한 잠재적 위험을 감안할 때 401(k) 대출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마지막 수단이 되어야 한다. 저축 금액이 충분하지 않다면 연방정부나 주정부, 지역정부가 제공하는 주택 재정보조 프로그램을 둘러보는 게 좋다. 주위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 다운페이를 조달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만약 401(k) 대출이 적합한 선택이라고 확신한다면 인사 담당자나 플랜 스폰서에게 문의해 대출이 허용되는지, 이자율 및 상환일정을 포함한 자금 조달의 세부사항을 알아보기 시작해야 한다. 대출을 시작하는 과정은 매우 간단하다. 플랜 관리자와 함께 요청을 하면 대출이 승인되는 순간 401(k) 관리자가 수표를 보내거나 계좌로 직접 입금을 한다.

집은 분명 큰 투자가 될 수 있지만 은퇴 저축을 활용해 지불하는 것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또한 401(k)에서 대출을 결정했다면 단기적 목표가 장기적인 재정 계획과 안전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은퇴 저축에 지속적으로 적립하도록 권유한다. 

<구성훈 기자>

은행 융자보다 쉽고 이자율도 낮아
은행 융자보다 쉽고 이자율도 낮아

많은 미국인들은 주택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 마련을 위해 401(k) 플랜에서 론을 꺼내쓴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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