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탕감받은 빚, 세금보고 안했다간 벌금 폭탄

미국뉴스 | | 2019-01-11 11:11:42

탕감받은 빚,세금보고,벌금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은행·카드사의 채무탕감은 소득으로 인정

1099-C 양식 받고도 무시, 피해 한인 많아 

#한인 박모씨는 최근 연방국세청(IRS)과 씨름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떨린다.다. 1년 전 카드빚이 5만달러에 달했던 박씨는 카드사와 협의 끝에 카드빚을 전액 탕감받았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IRS로부터 카드빚 탕감분에 대한 소득세 누락분과 지연에 대한 벌금 등 총 7,800달러를 한달 이내에 납부하라는 통지서를 받았다. 카드사가 발행한 양식 1099-C를 제때 살펴보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결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한 박씨는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쉽고 간단하게 해결될 일을 크게 만들어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말했다.

카드사나 은행으로부터 빌린 빚을 탕감받은 후 당해년도 세금보고 때 이를 누락해 IRS의 벌금 처분을 받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발생해 한인 납세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9일 한인 CPA들에 따르면 카드회사나 은행 등에게서 채무 탕감을 받은 경우 세금보고 때 이를 제때 보고하지 않고 누락시켜 피해를 입는 사례들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탕감받은 빚에 세금을 내라고 하는 것이 부절절하게 보이지만 엄연히 세법이 규정하고 있는 제도라는 것이 공인회계사들의 지적이다. 일반적으로 카드회사나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렸을 때, 받은 돈(loan)은 소득에 포함되지 않는다. 갚아야 하는 채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채무를 탕감받았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채무 의무가 없어지는 대신 탕감받은 금액만큼 소득으로 인정돼 과세 대상이며 이는 세금보고 때 누락되서는 안되는 보고 대상이기도 하다. 

은행으로부터 1만달러의 대출을 받고 4,000달러를 갚으면서 6,000달러의 대출금 상황을 탕감받았다면 6,000달러를 소득으로 신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법에 따르면 카드회사나 은행은 빚을 탕감해주고 나면, 그 내용을 양식 1099-C를 발행에 IRS와 빚을 탕감받은 채무자 모두에게 보낸다. 마치 기업이 연초에 W-2 양식을 2부 작성해, 하나는 임금을 지급한 직원에게, 다른 하나는 IRS에 보내는 것과 같은 이치다. 

안병찬 CPA는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지만 세법상 탕감된 부채(cancellation of debt)는 당해년도 소득으로 간주해 보고대상”이라며 “하지만 1099-C 양식을 받고도 이를 무시하거나 빠트려서 금전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보는 한인들이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1099-C 양식을 누락시켰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탕감을 해준 금융기관이 이미 발행한 1099-C 양식을 취소시키는 방법과 IRS와 협의해 세법의 예외규정을 이용해서 해결하는 방법 등이 해결책이다. 

이중 금융기관에게 1099-C 양식을 취소해달라고 하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나머지 남은 것이 IRS와 협의 방법으로 총부채가 총자산보다 커서 채무를 변제할 능력이 없다는 ‘지불불능’(insolvency) 상황을 증명하는 방식이다. 이때 양식 982와 함께 1~2장 분량의 소명용 편지를 작성해 보내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문주한 CPA는 “탕감 부채 문제는 전문가와 상의해 처리하면 비교적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카드회사나 은행으로부터 오는 각종 메일을 애정을 갖고 꼼꼼히 챙겨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81주년 광복절 기념식'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81주년 광복절 기념식'

애틀랜타한인회 광복절 81주년 기념식8월 15일(토) 오후 5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참석자에게 석식을 제공하며, 3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파크빌리지 쇼핑센터 쟌스크릭

시민권 조지아 주민 애틀랜타 공항서 체포
시민권 조지아 주민 애틀랜타 공항서 체포

ICE,이름∙생일 동일한 용의자 오인 막무가내 수갑 채운 뒤 5분 뒤 석방  시민권자인 조지아 주민이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오인 체포되는 일이 일어났다.WSB-TV가

한인 미쉘 강 후보 선거구는 빠졌다
한인 미쉘 강 후보 선거구는 빠졌다

AJC, 주하원 선거 승부처 8곳 선정둘루스 105 지구 등…99지구 제외 올해 중간선거에서 조지아 민주당의 주하원 다수당 지위 회복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AJC가 승부처 8곳

한인회관서 두 한인회 한날 각각 광복절 기념식
한인회관서 두 한인회 한날 각각 광복절 기념식

유진철 측 단독사용 '꼼수' 불구 법원, 공동사용 긴급명령 내려 제36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제81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8월 15일 오후 5시에 예정대로 애틀랜타한인회관

학자금 대출 조지아 주민 4명 중 1명 ‘디폴트’
학자금 대출 조지아 주민 4명 중 1명 ‘디폴트’

40여만명 9개월 이상 연체 중360일 이상 연체는 19여만명  학자금 대출을 받은 조지아 주민 중 약 40만명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1일 AJC는

평통 애틀랜타, 혐오범죄 예방 세미나 개최
평통 애틀랜타, 혐오범죄 예방 세미나 개최

이달 13일 오후 8시 줌으로 진행임혜영 UAB 협사법 교수 강사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 종교민족화합 분과위원회가 오는 13일(목) 오후 8시 온라인 특

월드옥타, 스타트업 육성 ‘기업가 정신교육’ 개최
월드옥타, 스타트업 육성 ‘기업가 정신교육’ 개최

AI 시대 글로벌 창업가 육성 교육18-21일 온라인 교육, 14일 마감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글로벌스타트업위원회(위원장 썬 박)가 차세대 글로벌 창업가 육성을 위한 ‘제

귀넷 공립학교 성적 ‘애틀랜타 평균 이상’
귀넷 공립학교 성적 ‘애틀랜타 평균 이상’

2025~26학기 마일스톤 공개8학년 수학 제외 전 과목 향상  귀넷 공립학교 학생들의 성적이 대부분의 과목에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조지아 주교육부가 지난 6일 영어 과목을 제

한인변협 내달 무료 법률 세미나 연다
한인변협 내달 무료 법률 세미나 연다

조지아 한인변호사협회(KABA-GA) 솔로&스몰펌위원회는 9월 13일 오후 4시 둘루스 그레이스 홀에서 제14회 애틀랜타 동포를 위한 무료 법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시현 변호사의 SBA 대출 규정, 김운용 변호사의 이민법 및 ICE 단속 대처 방안, 안호제 변호사와 총영사관의 선천적 복수국적 포기 및 65세 이상 복수국적 안내 등 세 가지 주제가 다뤄진다.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후원하며 동포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끝나지 않는 이란 전쟁…‘생활비 폭탄’ 현실화

개솔린·식품 등 줄줄이 상승가구당 1,000달러 추가 부담가주 주민 물가 피해‘최악’쇠고기 1년새 10% 이상 상승 중동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정작 가장 큰 피해는 치솟은 개솔린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