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예측불허 승부 속
공화 '상원 수성 성공'
민주 '하원 탈환' 전망
트럼프 '마이웨이' 제동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짙은 11ㆍ6 중간선거가 오늘(6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원 100명 중 35명, 하원 435명 전원, 조지아를 포함한 36개 주에서 새로운 주지사를 선출한다.
투표는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5시 버몬트주에서 시작돼 오후 11시 하와이주(하와이 시간 오후 6시)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선거 구도가 일찌감치 '친 트럼프 대 반 트럼프' 대결로 짜인 가운데 상ㆍ하원을 모두 장악한 집권 공화당의 수성 여부가 트럼프 대통령 국정운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각종 기관의 여론조사와 판세 분석에 따르면 민주당은 8년 만에 하원을 장악할 기회를 맞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NBC방송과 공동으로 지난 1∼3일 적극 투표층 774명을 포함해 1천 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원에서 어느 당이 다수당이 되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50%는 민주당을, 43%는 공화당을 각각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비정파적 성격의 선거분석업체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선거를 하루 앞둔 5일 하원선거 격전지 9곳이 '공화당 우세→경합', '경합→민주당 우세'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하원 장악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상원선거에서는 '블루 웨이브', 즉 민주당 바람이 찻잔 속 태풍에 머물고 있으며, 오히려 공화당이 의석을 늘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간선거가 치러지는 상원의 35개 선거구 가운데 공화당이 현역인 곳은 9개에 그친다. 현재 민주당(49석)보다 2석 많은 공화당은 이들 9곳 중 8곳에서만 승리해도 다수당 지위가 유지 가능한 유리한 지형 속에서 선거를 치른다. 선거 예측 기관 '파이브서티에이트'는 5일 현재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할 확률이 83.2%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한다면 공화당이 승리할 것으로 점쳐지는 상원과는 상관없이 향후 2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마이웨이'식 국정운영을 둘러싸고 양측이 거세게 충돌하며 마찰음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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