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 구장,스테이트팜과
20년 기한 구장명칭 계약
프로농구팀 애틀랜타 호크스와 드림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필립스 아레나 명칭이 '스테이트팜' 아레나로 바뀐다.
최근 호크스와 스테이트팜은 20년 기한의 구장 명칭 계약을 최종 성사시켰다. 28일 호크스 측은 "스테이트팜과 1억 7,5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필립스 아레나 구장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구장설립 년도인 1999년부터 20년간 유지해온 이름 필립스를 버리고 스테이트팜의 이름을 동일하게 20년간 달게 된다.
애틀랜타 호크스의 안토니 러슬러 구단장은 "스테이트팜 CEO 마이클 팁소드, CMO 랜드 허버트에게 계약을 체결하게 돼 영광이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애틀랜타 호크스 농구팀은 지역의 자산이며 이 자산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장은 최근 2년간 1억 9,250만달러 규모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보수작업은 오는 10월 마무리돼 호크스의 올 시즌 경기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구장은 설립 당시에 필립스와의 명칭사용 계약에서도 1억 8,500만달러로 체결에 성공해 화제를 낳았다. 이인락 기자
필립스 아레나 구자이 내년부터는 스테이트팜 아레나로 명칭이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