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이민자 무차별 추방 '287(g)〈수감 불체자 단속 프로그램〉 중단하라"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8-07-21 20:20:43

귀넷,이민,단체,종합,청사,시위,287(g)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AAAJ 등 이민·인권단체 

귀넷 청사서 항의 시위

"혈세 낭비·프로파일링"

조지아의 이민 및 인권단체들이 지역경찰 동원 이민단속 프로그램인 287(g)에 동참하고 있는 귀넷카운티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 지부(지부장 스테파니 조), 미국자유인권협회(ACLU) 조지아 지부, 조지아 라티노 선출직 공무원 연합회(GALEO) 등은 20일 오전 귀넷 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87(g)가 지역 이민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아이샤 야쿱 AAAJ 애틀랜타 지부 정책부장은 "귀넷카운티는 2009년부터 10년째 악의적으로 이민가정을 갈라놓는 287(g)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범죄와는 거리가 먼 가벼운 교통법규 위반만으로도 이민자들이 추방 당하는 사례가 3배 이상 증가 했으며, 이민자 커뮤니티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287(g)의 즉각적인 시행 중단을 요구했다.

버렐 엘리스 ACLU 조지아 지부 정책부장도 "287(g)는 유색인종을 타겟으로 하는 일종의 인종 프로파일링 프로그램으로  세금 낭비의 주 원인"이라고 맹비난하고 "이로 인해 낭비되는 세금은 주민들이 원하는 레크리에이션 센터 혹은 도서관 등을 지을 수 있을 정도의 규모"라고 말했다.

엘리스 정책부장에 따르면 귀넷에서 매년 이민구치소 운영 및 임금지불, 수감자 이송 등으로 발생하는 직접적 비용은 120만~37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에서는 현재까지 총 8,800 만 달러의 세금이 소비 됐으며 매년 900만 달러의 예산이 이민자 구치소 운영에 쓰여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조지아 주의회에서는 현재 287(g)를 의무화하는 법안에 대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민 및 인권단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인락 기자

"이민자 무차별 추방 '287(g)<수감 불체자 단속 프로그램> 중단하라"
"이민자 무차별 추방 '287(g)<수감 불체자 단속 프로그램> 중단하라"

이민단체 관계자들이 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

"이민자 무차별 추방 '287(g)<수감 불체자 단속 프로그램> 중단하라"
"이민자 무차별 추방 '287(g)<수감 불체자 단속 프로그램> 중단하라"

20일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 지부 아이샤 야쿱 정책부장이 287(g)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앞줄 왼쪽이 스테파니 조 AAAJ 조지아 지부장.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