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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칼럼] 다시 한번만

지역뉴스 | | 2018-05-08 19:19:19

이용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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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목회가 30년의 세월이 흘러 지나가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결혼해서 한 1년쯤 살다가 자라리 교회 전도사 부임하여 거기서 목사안수 받고 열심히 목회를 하면서 교회 건축을 이룬 후 3년을 남짓 살다가 영양으로 새로운 목회지를 옮겼습니다. 거기서도 열심히 목회생활을 하면서 교회 건축을 이루고 6년을 살다가 그 동안 낙도와 오지 산간 지역에서 수고한 노력의 대가를 인정받아 대 도시인 부산의 큰 교회로 새롭게 자리를 옮겼습니다. 내 일생의 마지막 목회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참으로 열심히 목회를 했습니다. 세상 돌아보지 않고 오직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양육의 목회를 했습니다. 이런 결과로 다시 큰 교회로 성장하여 남들이 부러워 하는 새 성전을 다시 이루게 되었습니다. 도회지 목회 15년 동안에 크고 작은 난관의 벽들을 넘어 왔습니다.이렇게 하여 성장의 목회를 하다가 2007년도 미국으로 이민을 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민 목회도 10년의 세월이 흐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목회의 생활이 외줄 타기와 같은 것 같습니다. 줄을 타는 사람은 항상 떨어질까 조마 조마 합니다. 목회가 세상일 보다 어렵고 힘든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이겠지만 특히 이민을 온 후 그 옛날 조국 교회의 목회가 늘 그립기만 합니다. 요즘 저는 외 줄 타는 심정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새벽마다 기도로 몸 부림 치면서 실패하지 않는 목회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목회의 성공과 실패는 교회가 크고, 작고, 교인이 많고, 작고가 아님을 생각해 봅니다. 문제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내 자신의 마음 가짐과 삶의 자세, 영적인 문제가 어떠한 것인지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내 자신이 영적으로 더 충만 해 지기 위해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며 설교 준비에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나에게 새로운 목회의 기회를 주신다면 이런 목회를 한번 준비 해 보고 싶습니다. 첫째는, 좀 너그러운 목회입니다. 지금도 제 가슴속에 아픔이 하나 남아 있다면 조국 목회에서 교회 건축을 이루면서 교회의 분쟁을 주도했던 집사님들을 세상 법정에 세웠던 일입니다. 그 때 상황으로서는 법정에 의지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지금의 상황이라면 모든 것을 다 내려 놓을 듯 합니다. 

두 번째는, 모든 것 하나님께 맡기고 때를 기다리겠습니다. 목회자인 제 자신이 먼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내 주변 사람들도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양육의 목회 입니다. 제가 90년도에 처음으로 미국 여행을 하면서 샌디에고에 있는 돌고래 쇼를 보게 되었습니다. 잘 훈련이 된 돌고래는 사육사가 시키는 대로 따라 했습니다. 노래를 불러라 하면 노래도 부르고, 춤을 추어 보라면 춤도 추고. 피아노까지 치면서 말입니다. 조련사의 말에 의하면 사람들은 시키는 대로 잘 안 하지만 짐승들은 시키는 대로 잘 따라 한답니다, 시키는 대로 따라 할 때 마다 꼭 잘했다 칭찬하면서 먹이감을 준답니다. 이렇게 훈련을 거듭하여 6개월만 되면 피아노 까지 칠수 있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잘 안 될까요, 자기 생각이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자기 생각이 없어져야 합니다. 이게 바로 성공하는 목회의 비결이라 생각합니다. 언젠가 사극 드라마를 잠시 보게 되었는데 정도전이란 드라마 입니다. 고려가 망하고 이조를 새로 건국하는 드라마입니다. 태조 이성계가 어느날 전도전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왕이 하는 일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 봐라”

(예, 왕은 잘 듣고, 잘 참고, 잘 품는)일을 합니다. 그러면 신하들이 하는 일은 무언가? (예, 신하는 가하는 일입니다) 여기서 가하는 일이란, 알리는 일 입니다. 난 이 드라마를 보면서 깨달았습니다.

“내가 앞으로 사는 날 동안 (잘 듣고, 잘 참고, 잘 품으면서) 살아야 겠다. 그리고 주의 종으로서 하나님께 사소한 일까지도 모두 다 고해야 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품성으로 세상을 바라다 보면 세상이 더 밝아 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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