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모세 최의 마음의 풍경] 명반가이드: 모차르트. 교향곡 제 40번. G단조 K550.

지역뉴스 | | 2018-04-27 18:18:57

최모세,칼럼,문학회,명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팝 싱어 “다니엘 리까리”가 ‘스캣’ 창법으로 편곡해 불러 히트 시킨 “목소리를 위한 협주곡”은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 제1악장의 서주 선율이다. 

그의 가냘프면서 애조 띤 음성으로 노래하는 제40번 교향곡 제 1악장의 부드러운 음색의 단조가 지닌 그윽한 애수의 선율이 감각적인 화성으로 순화된 절묘한 곡이다.  

제40번 교향곡 제1악장의 서주의 음색과 잘 어울려 더욱 유명하게 만든 곡이다. 

모차르트 교향곡 제25번과 제40번은 내면적인 페이소스의 표출이라고 할 수 있는 단 두 곡뿐인 G 단조 교향곡이다. 

거의 같은 무렵에 작곡한 후기 교향곡 중에서 제39번 Eb장조와 제41번 C장조가 밝고 찬란한데 비해서 제40번 G단조인 이곡은 애수 띤 정감이 깃들어 있다. 

가장 페이소스적인 제40번은 침울하고 비극적인 음조가 모차르트의 본성에 숨겨져 있는 “숙명론적 페시미즘”이라고 인정하더라도 범상을 벗어나는 성격을 나타내고 있음이 충분하다. “페이소스의 성격적인 표현 속에 미를 견지했다.” “가장 고뇌에 찬 음정”(A 로이스)이라는 평은 이 곡을 이해하는 가장 정확한 표현이라 하겠다. 

인생에 대한 진정성, 인간의 삶을 투철하게 직시하는 모차르트는 자기의 완전 몰입을 통해서 비로소 이 G 단조 교향곡을 완성할 수 있었다. 

“순수 음악으로 이처럼 완전한 것이 또 있을까 하고 생각해 보는 것조차 무익한 일”이라고 비평가 “아우구스트 빌헤름 암브로즈”(1816-1876)로 하여금 찬탄케 한 명곡이다. 

이 곡이 듣는 사람의 마음을 근저로부터 뒤흔들만한 강렬한 힘을 지니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어떠한 감정이라도 음악에 불어넣어 결정체를 만들려는 엄격한 예술적 형성이야말로 모차르트가 추구하는 것이었으며 그것이야말로 이곡의 진가를 높여주고 있는 것이다. 

제1악장: 비올라 반주 음형위에 바이올린이 애수가 담긴 간결한 주제를 이끌어 가면 페이소스의 폭풍이 휘몰아치듯이 강렬한 투티(총주)가 울려 퍼진다. 

제2악장: 풍부한 목관 파트가 단정한 자태와 정감과 안정된 기분으로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안단테(느리게)악장이다. 

제3악장: 고색창연한 정취가 넘치는 미뉴에트(프랑스 무곡) 악장의 소박하고 건강한 주제와 한가한 목가풍의 호른과 관현악의 강주가 대조적이다. 

제4악장: 총주의 포르테(세게. 크게)가 강렬한 기복을 가진 피날레는 경쾌한 주제가 격조가 있으며 격렬한 긴장감으로 전개 되면서 화려한 종결에 이른다. 

이 곡을 지휘한 “칼 뵘”에게 있어서 모차르트는 곧 신앙이었다. 

그는 모차르트 교향곡 전곡(41곡)을 녹음했을 뿐만 아니라 모차르트의 관현악. 실내악. 협주곡. 종교음악. 모든 장르에 있어서 이지적이고 탁월한 해석의 아름다운 명연주를 남겨 놓고 있다. 녹음이 거의가 비엔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다. 

지휘자 “칼 뵘”은 1981년 8월 14일, 향년 86세로서 뇌일혈로 쓰러지기까지,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그 누구보다도 비엔나 필하모니를 사랑하고 아낀 지휘자였다. 

그가 남긴 무수한 명반들의 대 부분이 비엔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보람 찬 연주(노작)들이다. 

오스트리아의 꿈의 도시가 비엔나라면 꿈의 교향악단이 바로 비엔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이다. 1842년 창단된 이래 금년으로 170주년을 맞고 있다.   

같은 해에 창단(립)한 미국의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독일의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세계의 3대 교향악단으로 꼽고 있다. 

그 다음이 영국의 런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순이다. 

유럽에서 비엔나 필하모니와 베를린 필하모니가 단연 쌍벽을 이루는 양대 오케스트라이지만 베를린 필하모니는 극히 개방적인데 비하여 비엔나 필하모니는 철저하게 보수적이다.   

창단 당시에 음색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화된 것이 없다. 

고색창연한 도시 비엔나의 저변에 얽혀져 내려온 옛스럽고 전아한 향취가 서린 음악의 도시의 전통을 비엔나 필하모니의 음색으로 고스란히 이어오고 있다. 

그 멋들어진 고풍스런 음색은 해마다 정초의 “신년음악회”에서 돋보여지고 있으며 전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다. 

베를린 필의 음색은 현이 화려하고 환상적이라 황홀한데 비해 비엔나 필은 목관의 부드럽고 풍부한 소리 결이 아름답고 꿈결처럼 아늑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강경 이민단속 다시 시동 거나…이민세관단속국장 지명
트럼프, 강경 이민단속 다시 시동 거나…이민세관단속국장 지명

“전례 없는 속도의 구금·추방 역량 갖춘 인물…상원, 즉각 인준해야”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이민단속을 주도하는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에 오클

캘리포니아 동물보호소서 개 사체 117구 무더기 발견
캘리포니아 동물보호소서 개 사체 117구 무더기 발견

상당수 총 맞은 흔적 확인…동물학대·사기 혐의 수사  캘리포니아의 한 '안락사 없는(No-Kill)' 동물보호소에서 총상 흔적 등이 있는 개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

카터센터서 고 박한식 교수 추모식 "한반도 평화의 다리"
카터센터서 고 박한식 교수 추모식 "한반도 평화의 다리"

지난 1월 별세 북한 전문가…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80여명 애도 고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의 추모식이 2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월드컵] 홍명보호, 하늘도 버렸다…사흘 '희망 고문' 끝에 32강행 좌절
[월드컵] 홍명보호, 하늘도 버렸다…사흘 '희망 고문' 끝에 32강행 좌절

통산 3번째 원정 16강 도전 일찌감치 실패, 역대 9번째 조별리그 탈락 고배최종 34위…예전 32개국 대회 기준 본선도 못 오른 성적…'사상 최악의 월드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인디애나, 주택 건설·가격 경쟁력 1위… 리얼터닷컴 주별 주택 보고서
인디애나, 주택 건설·가격 경쟁력 1위… 리얼터닷컴 주별 주택 보고서

주택 구매 부담 낮고 공급도 활발 ‘아이오와·사우스캐롤라이나’ A등급‘뉴욕·하와이·가주’는 최하위 등급   인디애나주는 인구 대비 주택 건설 허가 비율은 1.02로, 전국 인구 비

셀러 누구나 원하는 입찰 경쟁… 매물 등록 전부터 준비해야
셀러 누구나 원하는 입찰 경쟁… 매물 등록 전부터 준비해야

‘커밍 순’ 통해 시장 반응 확인시세 또는 시세보다 5% 낮게 이웃 활용한 ‘입소문 마케팅’   커밍 순은 매물이 MLS에 등록되고 주요 부동산 포털에도 노출되지만, 아직 쇼윙은

가뜩이나 항공권도 비싼데…수하물 요금 절약 짐 싸기
가뜩이나 항공권도 비싼데…수하물 요금 절약 짐 싸기

형태 변형 배낭·더플백 ‘만약에 입을’ 의류 제외다용도 활용 가능한 의류 ‘말기·접기’ 두 방법 사용  항공사들의 수하물 요금이 잇따라 인상되는 가운데, 짐 싸는 방식만 바꿔도 추

청소할수록 더 더러워지네…피해야 할 청소 습관
청소할수록 더 더러워지네…피해야 할 청소 습관

청소 도구부터 청소해야세정제 사용 설명서 무시 걸레 세탁에 섬유 유연제  공기 중 오염물질은 바닥과 카펫뿐 아니라 소파, 커튼 같은 패브릭 표면에도 쌓인다. 바닥과 카펫 청소를 위

충분히 자도 피곤하다면?… 4가지 수면장애의 신호
충분히 자도 피곤하다면?… 4가지 수면장애의 신호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불면증부터 수면무호흡증·하지불안증후군까지코골이·불면·낮잠·다리 불편감, 수면장애 적신호전문가“수면문제 방치 말고 의학적 평가 받아야” 

중년기 이후 젊은 뇌를 원한다면?… 40대부터 운동하라
중년기 이후 젊은 뇌를 원한다면?… 40대부터 운동하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유산소 운동 1년 후 뇌 나이 평균 7개월 젊어져중년기 규칙적 운동, 뇌 노화 늦추는 효과 확인“ 치매 위험 낮추고 인지건강 지킬 가능성 높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