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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의보감] 질병의 증상과 오미(五味)

지역뉴스 | | 2018-03-20 18:18:23

칼럼,동의보감,질병,김무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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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의 오미(五味)의 작용은 아래와 같다. 

신맛(酸味,산미)은 물질을 거두어 들이고, 쓴맛(苦味,고미)은 물질을 굳히고 열을 빼앗는다. 단맛(甘味,감미)은 긴장을 완화하며,   매운맛(辛味,신미)은 발산하고 따뜻하게 한다. 그리고 짠맛(鹹味,함미)은 물질을 부드럽게 만들거나 축축하게 한다. 오미(五味)는 음식물의 맛이지만, 치료에서는 한약으로 사용하는 약초의 맛을 말한다.

약초는 모두 오미(五味)로 나뉘는데, 실제의 맛뿐만이 아니라 그 약초의 작용을 뜻하기도 한다.

1 간장(肝臟)이 병들 때의 증상

간장이 나빠지면 근육이 굳는데 저녁에는 증상이 더 심하다. 양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끼고 하복부까지 당기는 듯하다. 화를 잘내고, 현기증, 난청, 두통, 흠칫거리며 놀라고, 귀 아래가 붓는다.

담낭의 기(膽氣)가 왕성하면 화를 잘 내고, 담낭의 기가 허하면 흠짓거리며 놀나는증상을 보인다. 간장은 눈과 관계하는데, 눈이 작은 사람은 일반적으로 기가 약하다고 한다. 간장은 피를 저장하고 신맛은 물질을 수렴한다. 간장이 허할 때는 신맛으로 보하고, 근육이 굳거나 당기는 증상은 단맛으로 완화 시키고, 열이 날 때는 쓴맛으로 식힌다.

2 심장(心臟)이 병들 때의 증상

가슴이 아프고 옆구리가 부어올라 통증을 느낀다. 가슴 옆부분과 뒤쪽의 넓고 평평한 견갑골 부위가 아프다. 협심증과 같은 심장의 통증은 대부분 한밤중에 더 심해진다. 심장의 양기가 부족할 때는 신맛을 이용하고, 열이 많을 때는 쓴맛으로 냉각시킨다. 심장이 지나치게 긴장했을 때는 단맛으로 완화시킨다.

3비장(脾臟)이 병들 때의 증상

손발뿐만 아니라 온몸이 나른하고 근육의 발달이 늦다. 배가 부어오르고 뱃속에서 소리가 나며 설사를 한다. 비장의 질병은 아침에 더 심하다. 비장이 약할 때는 단맛으로 보한다. 위장의 소화력(양기)이 떨어졌을 때는 매운 맛이 필요하다. 비장은 습기를 싫어하므로 적당히 건조한 상태가 좋다. 하지만 지나치게 건조하면 짠맛을 이용하여 축축하게 한다.

4폐장(肺臟)이 병들 때의 증상

기침, 호흡곤란, 어께와 등에 통증을 느끼고 땀이 잘 나며 허리 아랫부분이 아프다. 난청과 갈증이 생기고 낮에는 더욱 심해진다.

폐장의 기(肺氣)가 부족하면 매운맛으로 보하고, 기를 지나치게 발산했을 때는 신맛으로 

거두어들이며,  폐장이 지나치게 건조할 때는 짠맛으로 축축하게 만든다.

5 신장(腎臟)이 병들 때의 증상

신장의 정기(精氣)가 메마르면 입이 마르고 아랫부분의 힘이 없어진다.

반대로 수분이 많으면 허리 아랫부분이 차갑고 하복부에 통증을 느끼고 다리가 붓는다.

또 가슴이 설래고 식은땀이 흐르기도 한다.

신장이 허하면 요통, 다리가 약해지는 각약(脚弱). 발기가 안되는 음위(陰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살이 무르고 비만하면서 허리 아랫부분이 차갑고 가슴이 뛰는 사람은 신장에 지나치게 수분이

많기 때문이다. 신장이 지나치게 건조할 때는 짠맛으로 보하고, 정기가 부족할 때는 신맛으로 수렴한다.  그리고 신장의 기운이 가라앉아 저장하는 힘이 약할 때는 쓴맛으로 굳게 한다.

일맥한의원 김무곤 678-467-9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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