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영주권 문호
종교·투자이민 또 중단 위기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가 순조롭게 앞서나가고 있다.
연방 국무부가 13일 발표한 4월 영주권 문호에서 가족이민은 전 순위에서 우선일자 진전이 나타났다. (2면 표 참조>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미성년자녀’(2A)‘와 ‘영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2B) 등 2순위에서는 두 부문 모두 우선일자가 한꺼번에 5주가 당겨지는 비교적 큰 폭의 진전이 나타났다. 2A 순위는 전월의 2016년 3월 22일에서 2016년 5월 1일로, 2B 순위는 전월의 2011년 3월 1일에서 2011년 4월 8일로 각각 5주씩 당겨졌다.
적체가 가장 심한 4순위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부문은 전월의 2004년 8월 22일에서 9월 15일로 3주가 당겨졌고, 3순위 시민권자의 기혼자녀 부문에서도 3주가 진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순위 시민권자의 미혼자녀 부문에서는 2주가 앞서게 됐다.
취업이민은 전 순위에 걸쳐 전월과 같은 오픈 상태를 유지했으나, 4순위 비성직자 종교이민과 5순위 50만달러 투자이민 부문은 4월 전망이 불투명하다.
연방 의회는 두 한시 프로그램의 시효를 오는 23일까지 연장하는 임시 조치를 취했으나, 이후 전망이 불투명해 오는 23일 전까지 추가 연장조치가 나오지 않으면, 영주권 신청서 접수는 중단된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