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에 처음으로 기독교를 전파한 수호 성인 패트릭(386~461년)을 기리기 위한 '성 패트릭스 데이'(St. Patrick's Day·3월 17일)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도시로 시카고가 꼽혔다.
조지아에서는 애틀랜타가 53위로 최고 높은 순위로 꼽혔다.
금융정보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에 따르면 시카고에 이어 2위는 보스턴, 3위 필라델피아, 4위 뉴욕 주 버팔로, 5위 뉴욕, 6위 샌프란시스코, 7위 콜로라도 주 포트콜린스, 8위 플로리다 주 템파, 9위 위스콘신 주 매디슨, 10위 피츠버그 등의 순이었다.
미국내 아일랜드계 인구는 약 3천450만 명으로, 아일랜드 인구(486만 명)의 7배에 달한다.
월렛허브는 이번 조사를 위해 전통순위, 비용, 안정성과 접근성, 날씨 등의 지표를 이용했다.
애틀랜타는 전통순위는 11위로 높았지만 나머지는 조사 대상 200개 도시 각각 118위와 188위, 198위 등 하위권을 기록해 종합순위에서는 53위에 머물렀다. 조지아에서는 컬럼버스가 1006위에 포함됐다. 그러나 조지아에서 가장 큰 성 패트릭스 데이 행사가 매년 열리는 사바나는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1위에 오른 시카고는 1962년부터 매년 성 패트릭 데이 축제기간에 시카고 강을 초록색으로 물들이는 오랜 전통으로도 유명하다. 오렌지 파우더를 원료로 하는 이 초록색 물감의 제조방법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다.
월렛허브는 작년 전국적으로 성 패트릭 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출된 돈은 총 59억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우빈 기자
2017년 애틀랜타 도심에서 벌어진 성 패트릭스 데이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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