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으로 트럼프에 반기
:일괄접근보다 개별접근을"
조지아 출신의 연방상원의원인 데이비드 퍼듀와 자니 아이잭슨이 트럼프 대통령의 외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폭탄 부과 방침에 반대 및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은 6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을 만나 행정부가 관세에 대해 “좀 더 특정화 된 접근”을 채택하도록 촉구했다고 밝혔다. 퍼듀 의원은 “이 시장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대통령의 인식은 옳다”면서도 “그러나 관세 부과는 매우 제한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퍼듀 의원은 또 존 켈리 비서실장에게 백악관은 우선 세제개편안의 효과가 나타나게 하기 위해 경제가 “잠시 숨을 돌리도록” 시간을 주고, 이후 현재의 접근 보다는 개별 국가 혹은 특정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을 겨냥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조지아 연방상원의원인 자니 아이잭슨도 지난 주 비슷한 경고를 날린 바 있다. 아이잭슨은 “예고된 관세부과는 의회와 대통령이 싸워온 친 성장, 친 일자리 의제에 급제동을 거는 것”이라며 "불공정 무역정책을 겨냥한 접근”을 요구했다.
퍼듀가 트럼프에 반대하고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초선의 퍼듀 의원은 트럼프 취임 이후 그와 불협화음을 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아이잭슨도 트럼프를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것을 피해 왔다.
최근 AJC가 비즈니 및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관세폭탄이 조지아에서 복합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이며, 기업의 생산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의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조지아의 주요 산업인 농업에 특별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대두됐다.
그러나 트럼프는 5일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트럼프는 관세부과가 무역전쟁을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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