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달톤고교서...대피소동
용의자, 한때 최우수 교사로 선정
한인타운에서 가까운 조지아 휫필드카운티 달톤고교 교실에서 교사가 총을 쏘고 경찰과 대치하다 구속 수감됐다.
사건은 28일 오전 11시 30분께 일어났다. 사회과목을 가르치는 제시 랜달 데이비드슨(53) 교사가 자신의 교실문을 닫은 채 바리케이드를 치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출입을 막았다. 이어 총성이 들렸고 경찰은 학생들을 인근 노스웨스트 조지아 트레이드 센터로 대피시켰다. 이 과정에서 여학생 한 명이 발목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30-45분 정도를 대치하던 데이비드슨은 대치를 풀고 체포돼 곧 수감됐다. 데이비드슨의 범행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데이비드슨은 1995년에 달톤으로 이주했으며 지역 방송국에서 스포츠 및 뉴스를 진행하다 2004년부터 달톤고교에서 사회교사로 재직해왔다. 학교 풋볼 및 농구팀의 해설 아나운서로도 활동하고 있고 2012년에는 학교 최우수 교사로 선정됐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달 21일 총기위협 노트가 발견돼 경찰 5~6명이 배치돼 있었다. 조셉 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