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50년간 2,200만명 영주권 기회 증발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18-02-06 19:19:5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케이토연,트럼프 이민개혁안 분석

신규이민 현110만명서 61만명 급감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백악관의 이민개혁안이 통과되면, 연간 49만명의 신규 이민자가 감소하고, 향후 50년에 걸쳐 2,200만명 규모의 신규이민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 진보성향의 케이토연구소는 지난 달 29일 발표한 ‘트럼프 이민개혁안 분석 보고서’를 통해 연방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개혁안을 통과시키게 되면, 연간 110만 8,289명인 신규 합법이민자는 2069년까지 점진적으로 감소해 61만 6,712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현행 이민법에 근거한 신규 이민자 규모에 비해 44%가 감소하는 셈이다.  

케이토연구소측은 트럼프 이민개혁안은 결과적으로 오는 2069년까지 50년간 신규 이민자 2,200만명의 영주권 취득을 막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지적했다.

신규 이민자가 절반 가까이 감소하게 되는 것은 트럼프 이민개혁안이 ‘시민권자의 배우자’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초청 이민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구상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권자의 배우자로 입국하는 신규 이민자는 현재 연간 30만 4,000여명으로, 이 숫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연쇄이민으로 규정한, 시민권자의 부모, 시민권자의 성인 자녀,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영주권자의 미혼성인 자녀 부문 등은 이민개혁안 통과시 폐지될 것으로 보여 이 부문에 해당하는 신규 이민이 사라지게 된다.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자격으로 영주권을 취득하는 신규 이민자 6만 7,000여명이 사라지며, 시민권자의 결혼 성인 자녀 2만 7,000여명, 영주권자의 미혼 성인 자녀 2만 7,000여명도 영주권을 취득할 수 없다. 추첨영주권이 폐지도 신규 이민자 5만명을 축소하게 된다. 

트럼프 이민개혁안 통과로 영향이 가장 적은 이민유형은 취업이민으로 현재와 같은 연간 14만명 수준이 유지된다. 

케이토연구소는 이 보고서에서 “합법이민을 제한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이민기회를 박탈하는 것으로 미 경제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트럼프 이민개혁안에 따라 경제적 영향은 점차 커지게 돼 미 경제성장률, GDP 성장에 타격을 줄 것이며, 인구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