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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스칼럼] 주는것이 없으면 받는것도 없다

지역뉴스 | | 2018-02-05 19:19:27

커플스,칼럼,이선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가는 것이있어야오는것도있다는속담과 세상엔공짜는없다는말과도통하리라 모든일에도마찬가지지만결혼정보회사를경영하면서많은사람을만나고상담하고그들의결혼매니지먼트를 돕다보면 정말각양각색의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오히려 내가 수업료를 내서라도 배워야 할 인생공부를 돈을 벌면서 배울수 있는 것도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소중한 경험에서 얻게된 깨달음은 결국 '노력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순 없다' 였다. 너무나 당연한 진리지만 생각보다 땀흘리지 않고 쉽게 얻으려는 인간의 속성이 자리잡고 있다. 하물며 다이어트도 만족한 몸을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 식단조절이나 운동등의 혹독한 훈련이 필요하지만 그것이 알면서도 잘 안되는 것처럼 말이다.

결혼도 마찬가지다. <천생연분> 말처럼 인연은 다 따로 있다라고 하지만 그 한사람 인연을 만나기 위한 노력 없이 영화같은 우연은 없다. 영화속 우연한 만남도 주인공이 그곳에 갔거나 뭔가를 했기 때문에 스토리가 일어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생각보다 그런 사소한 시도도 해보지 않고 그저 잘 되겠지 하는 안일함과 바램, 기도만 하고 있다고 그들을 보면서 참으로 아깝고 안타까운 청춘들이 매우 많다는 사실에 필자는 늘 당황스럽고 답답할 때가 많다.

얼마전에 커플스 카톡으로 예전에 전화문의 했던 분의 문자를 보면서 당황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준 예가 있다.

" 사람은 만나는데 돈을 내야하나요?"......., 한시간 동안 고민하다 보낸 나의 답변 역시 심플했다. " 지인을 통해 소개받거나 자연스럽게 만나시면 돈을 내실 필요가 없겠지요"

그래도 이분은 마냥 가만히 있는 싱글들 보다는 낫다는 긍정적인 면을 보면서 그 하루를 보낸 기억이 난다.

때론 내자녀 프로파일은 절대 알려주지 않은 채 상대방의 프로필은 까다롭고 철저하게 요구하며 알고 싶어하는 얌채 부모님을 만날때는 참으로 안타깝다. 상대에 백그라운드와 잘 어울릴 만한 리스팅 하려면 본인이나 자녀가 어떤 사람인지 정도는 소개해 주는 것이 더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은 못한다.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면 시장에 나온듯한 공개가 될까봐 걱정하는 마음과는 달리 자녀들은 오히려 사진들이 쉽게 떠돌아 다닐 수 있는 검증되지 않은 매칭싸이트에 등록하여 활동하는 케이스도 많다.

싱글본인이나 자녀들은 공짜로 진행하기 원하면서 희망 상대는 VIP 클래스에 있는 리스팅만 보려는 모순적인 모습들이 우리의 모습이다.

매칭시 이런 상대가 나오면 기겁할 일을 바로 내가 하고 있다면,

1. 상대방은 완벽한 프로필과 검증된 신원인 사람을 제공받기 원하면서 내정보는 나중에 알려주겠다는 사람

2. 바쁜 내 자녀를 대신하여 더 까다롭게 선별해야 한다면서 상대 시간이나 여건은 배려하지 않는 사람

3. 회원들은 맴버쉽을 지불하고 당당히 그에 합당한 의무와 권리를 이행하고 받는 회원의 혜택을 본인은 공짜로 만나보겠다는 사람

4. 회사와 커플매니저들의 관리를 통해 받는 특별한 서비스를 거저 받으려는 사람

내자녀에 대한 각별함은 어느 부모가 없을까?

그러나 상대방 입장까지 고려한다면 결코 불공정 거래는 안될 것이다.그래서 가끔 내 패는 보여주지 않고 남의 패만 보고 챙기겠다는 부모님이나 결혼 당사자들을 만나고 나면 마음이 무겁다. 그리고 불공정거래를 원치 않기 때문에 분명한 선을 긋게 된다.

자녀의 결혼이 절실하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노력과 절차와 경우는 반드시 필요하다

가끔 위에 언급한 비슷한 사람들과 상담을 하게 되면 눈치채지 않게 거절한다. 커플스 정회원이나 부모님들 역시 공정함을 원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순수하고 정직하며 겸손한 분들이 많기에 성향이 다른 부류의 사람을 억지로 회원 가입을 시킨들 매칭이 쉽지 않을 것이다. 회원들중 대부분은 정작 까다롭게 따져도 될만한 조건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편안하고 겸손하게 만남을 의뢰하고, 커플매니저들의 의견을 믿고 맡겨주시기 때문에 커플스의 어깨가 더욱 무겁고 신중하게 된다.

앞서 말한 얌채 싱글들이나 부모님만 세상에 있다면 쉽지 않은 비지니스이지만 다행이도 올바른 부모님 환경에서 자란 자녀들 대부분이 커플스 회원이며, 세상엔 좋은 분들이 더 많기 때문에 커플스는 올바른 가정문화 선도의 사명을 기쁘게 감당하며 오늘도 화이팅하며 하루 일과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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