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 호스피스, 4년 소송 끝 허가
병상 100개... 내년10월 완공목표
미주 최초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만을 대상으로 하는 '너싱홈 & 재활센터'가 4년간의 법정 투쟁 끝에 조지아 주정부로부터 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미선 호스피스 & 중환자 병동을 운영하는 미선 헬스서비스는 3일 둘루스에서 한국, 중국, 베트남계 의사와 헬스케어 종사자들, 한인회 관계자, 그리고 법정소송을 담당했던 존 레이 변호사 등을 초청해 '미선 스킬드 너싱홈 & 재활센터'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르면 아시안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너싱홈 & 재활센터는 기존의 로렌스빌 미선호스피스 바로 옆에 세워진다. 규모는 100병상을 갖춘 3층 5만 스퀘어피트로 가운데 층에는 40병상 규모의 재활센터가 들어선다.
올 해 6월에 착공해 2019년 10월 완공 목표로 공사비는 1,300만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안과의사이자 미선호스피스 설립자인 김한선 박사는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노인들이 백인들이 운영하는 너싱홈에서 언어 문화적 차이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며 “주정부에 너싱홈 설립신청서를 제출했으나 거부됐고, 다음해에 다시 신청했으나 또 거부돼 법정소송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주정부가 허가를 꺼렸던 것은 한인들이 메디케이드 남용을 우려하고 기존 너싱홈들의 견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1심에서는 패해 항소했지만 조지아주 법무장관이 행정부 손을 들어줘 주대법원에 상고해 최종 승리했다.
이어 김 박사는 “그러나 아시안 너싱홈의 필요성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다”면서 “이제 한인 등 아시안 노인들이 각 나라 언어 및 음식 서비스를 받고, 오락도 하며 한국어 방송 등도 청취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너싱홈 센터의 의미를 설명했다. 조셉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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