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시장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시어스'(Sears)가 본사직원 200여 명을 추가 해고했다.
1일 130년 전통의 백화점 체인 '시어스'와 할인 소매점 체인 'K마트를 소유한 '시어스 홀딩스'가 전날 정규직 사원 220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시어스는 지난해 본사 위주 정규직 사원 400명을 정리해고하고 매장 250개 문을 닫은 데 이어 지난 1월 시어스 백화점과 K마트 매장 100여 곳에 대한 추가 폐점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2015년 1월 기준 5천440여 명이던 시어스 본사직원 수는 현재 4천250명 이하로 줄었다.
1925년 첫 매장을 열고 1960년대부터 수십 년간 미국 내 3천500여 개 매장을 거느린 세계 최대 규모 소매기업으로 시대를 구가했던 시어스의 매장은 오는 4월이면 550여 개로 줄어들게 된다.
시어스는 2010년 마지막 흑자경영 이래 지금까지 110억 달러(12조 원)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