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올해도 무더기 반이민법안 움직임

지역뉴스 | | 2018-01-27 19:19:29

잉글리쉬 온리 결의안,반이민법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 의회에 잉글리쉬 온리

비시민권자 운전면허증

이민자 송금규제안 등장 

민권단체 반대운동 나서 

 

올 헤도 어김없이 조지아 의회에서 반이민법안 추진 움직임이 일고 있어 민권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조지아 민권단체들은 25일 반이민 법안들은   조지아의 아마존 제2본사 유치에 악영향을 끼치는 '아듀 아마존(Adios Amazon)' 법안이라고 주장하며 법안 제정 저지에 나섰다.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 미시민자유동맹(ACLU), 난민서비스기관연합(CRSA) 회원들은 주의회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의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법안들에 대해 비난했다.

민권단체들이 현재 문제로 삼고 있는 법안은 세 개다. 조지아 헌법에 영어를 조지아주 공식 언어로 명시하자는 소위 ‘잉글리쉬 온리’(English Only) 결의안이 그 첫째다. 비시민권자의 운전면허증은 다르게 인쇄하자는 법안, 이민자가 해외로 송금할 때 새로운 수수료를 부과하자는 법안(HB12) 등도 저지 대상이다. 모두 지난 해에도 추진됐지만 실패한 법안들이다.

ACLU 정책특보인 크리스토퍼 브루스씨는 "세 개의 법안들은 미국의 근본 원리와 가치에 반하는 것이며, 이들 법안 제정은 조지아로 들어올 기업들을 막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잉글리쉬 온리’ 법안은 상원의원 조시 맥쿤(공화, 컬러버스)가 제안한 SR587 결의안, 데이비드 쉐퍼(공화, 둘루스)가 제안한 SR613 결의안 등 두 개가 있다. 맥쿤 의원은 반대자들의 목소리에 대해 “결의안 제정에 반대하는 자들이 아마존 유치에 악영향을 준다는 주장은 어떤 증거도 없다”고 반박했다.  두 의원은 공교롭게도 올 해 11월 선거에서 주내무장관, 부주지사로 출마한다.

둘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통과되면 영어를 조지아 공식 언어로 하는 주 헌법개정이 이뤄져야 하며, 주정부가 시행하는 모든 문서에서 다른 언어 사용이 금지된다. 한국어 운전면허 시험이 사라지게 된다는 의미다.

이날 민권단체의 기자회견장에는 민주당 주상원의인인 엘레나 패런트(민주, 애틀랜타), 주하원의원인 샘박(로렌스빌), 페드로 마린(둘루스) 등도 참석해 이들의 주장에 동조했다.

패런트 의원은 “이 법안들은 주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해도 조지아 경제에 해를 끼친다”며, 최근 아마존 본사가 소재한 시애틀 타임즈에 입법화 추진 사실이 보도됐음을 상기시켰다.   조셉 박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