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오래 앉아있는 사람, 심장마비 가능성 높다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8-01-11 09:09:2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심장발작 단백질 수치

10시간 이상 앉아 생활

심장 손상할 정도 높아

 

 “비만·인슐린 저항성 등

정적 행동과 연관 탓”

 

 

 

오랫동안 조용히 앉아있는 생활은 심장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놀라운 새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더 많이 앉아있을수록 심장 근육에 부상을 입힐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여러 시간 계속해서 앉아만 있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귀가 아프도록 들어왔다. 이것은 때때로 운동을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하루 9~10시간 이상 앉아있는 사람들-사무실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포함된다-은 당뇨병, 심장 질환 및 기타 문제를 갖게 되기 쉽고 이러한 위험은 우리가 운동을 한다 해도 마찬가지로 높다는 것이다.

너무 많이 앉아있는 것은 또한 심장마비와 관련이 있다. 심장마비는 심장이 점점 약해져서 혈액을 충분히 펌프질하지 못함으로써 신체 각 부분으로 충분히 산소를 보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그런데 앉아있는 것은 심장에 거의 무리가 가지 않는 일인데 어째서 심장마비와 연결될 수 있는지는 그동안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래서 최근 전 세계의 심장전문의들은 트로포닌(troponins)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다. 트로포닌은 심장 근육 세포가 상처를 입거나 죽을 때 생성되는 단백질로서, 심장 발작이 일어날 때면 갑자기 엄청난 양의 트로포닌을 혈류로 방출한다.

그러나 심장 발작 때 만큼은 아니어도 트로포닌의 수치가 약간이라도 높은 상태가 지속된다면 우려해야 한다고 심장 전문의들은 말한다. 

만성적으로 높은 트로포닌 수치는 심장 근육 내부에서 무언가가 잘못됐고 손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손상이 누적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 손상이 멈추거나 둔화되지 않으면 결국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러나 이제까지 앉아있는 것과 트로포닌 수치와의 관련성을 알아본 연구는 없었다. 따라서 순환(Circulation)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서 학자들은 달라스 심장연구(Dallas Heart Study)의 기존 데이터를 살펴보기로 했다. 달라스 하트 스터디는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의 감독 하에 인종적으로 다양한 남성과 여성의 심장 건강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온 대규모 연구로서, 참여자들은 혈액검사, 건강정보, 1주일 간의 활동 추적기 부착 등을 통해 심장 검사를 완료했다.

연구진은 흉통이나 호흡 곤란과 같은 심장 질환이나 심부전의 증상이 있었던 사람을 제외하고 1,700여명의 남녀 참가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그리고 이들의 혈액 샘플에서 트로포닌과 활동 추적기의 판독 값을 확인하여 평소에 얼마나 움직였는지를 알아보았다.

그렇게 비교한 결과 연구 참여자 중 상당수는 거의 매일 하루 10시간 이상 별 움직임 없이 앉아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이들은 당연히 거의 운동을 하지 않았다. 그중 일부는 걷는 운동을 하고 있었지만 많이 운동하는 편은 아니었고, 평균적으로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앉아있는 시간은 더 적었다.

이러한 신체 활동은 제한적이긴 하지만 비교적 정상 수준의 트로포닌과 관련이 있었다. 가장 많이 움직인 사람일수록 혈액에서 트로포닌의 수치가 낮았는데 사실상 통계적으로는 큰 의미가 없는 정도였다.

반면 10시간 이상 앉아있던 사람들은 혈중 트로포닌 수치가 평균 이상이었다. 심장 발작을 나타내는 수치보다는 훨씬 낮았지만 ‘준임상적 심장 손상’을 구성할 만큼 충분히 높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전반적으로 앉아있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은 트로포닌 수치와 더 강하게 관련이 있었고 이것은 운동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능가하는 것이었다. 

물론 이것은 관측 연구였고, 단지 앉아있는 것이 높은 트로포닌과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줄 뿐 왜 트로포닌 수치가 상승하는 지는 보여주지는 않는다. 또한 신체적인 정지가 어떻게 심장 세포를 손상시키는지에 관해서도 설명해주지 못한다. 

연구를 주도한 닥터 제임스 드 레모스는 어쩌면 그 영향이 간접적인 것일 수도 있다고 말하고 “정적인 행동은 비만, 인슐린 저항성 및 심장의 지방 축적과 연관이 있으며 그 모두는 심장 세포의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해에는 움직이지 않는 생활습관을 버리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 드 레모스 박사는 “덜 앉아있고, 더 운동하라. 계단을 이용하고, 먼 곳에 주차하고, 걷거나 선 채로 회의하라”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배터리·필터’만 제때 교체해도… 주택 정기 점검 사항
‘배터리·필터’만 제때 교체해도… 주택 정기 점검 사항

경보 장치… 배터리 정기 교체배관 설비… 마모 징후 확인냉난방 설비… 필터 정기 교체 주택을 소유를 쉽게 생각하면 큰 코 다치기 쉽다. 연중 1년 유지와 보수를 실시해야 하는 사항

늙는 것도 서러운데… 고령 셀러 주택 매매차익 낮아
늙는 것도 서러운데… 고령 셀러 주택 매매차익 낮아

관리 미흡·잘못된 거래 관행거래 종용‘외부 압력’때문에소규모 개선 작업이라도 해야 주택은 대부분 가구가 보유한 가장 큰 자산이다. 주택은 또 고령층에게는 은퇴 대비 수단일 뿐만 아

‘최첨단·고효율’ 창문 속속 출시… 교체 시 고려 사항은?
‘최첨단·고효율’ 창문 속속 출시… 교체 시 고려 사항은?

주택 외관·실내 채광량수명·에너지 절감 효과관할시·HOA 규정 검토여러 업체 견적 받아 비교 첨단 기술이 적용된 고효율 창문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창문 교체를 고려한다면 주택 외

마지막 한 방울까지… 화장품 절약 ‘프로젝트 팬’ 챌린지
마지막 한 방울까지… 화장품 절약 ‘프로젝트 팬’ 챌린지

‘열·직사광선·습기’ 피하기화장도구 정기 세척하기용기 잘라 잔여물 짜내기‘변색·악취·자극’시 폐기 화장품을 최대한 절약해 오래 사용하는 ‘프로젝트 팬’(Project Pan) 챌린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사망 공식 확인…40일간 추도기간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사망 공식 확인…40일간 추도기간

1주일간 휴일 선포…현지언론, '테헤란 집무실서 사망' 전해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로이터/IRN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란 정부가 1일

[하메네이 사망] 파키스탄서 미 영사관 습격 시도…9명 총격 사망
[하메네이 사망] 파키스탄서 미 영사관 습격 시도…9명 총격 사망

카라치서 친이란 시위대, 경찰과 충돌…이슬라마바드 등 다른 지역서도 시위파키스탄 카라치 친이란 무슬림 시위대[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유학비 연간 수천만원↑” 비자 까다롭고 심사 강화 졸업해도 H-1B 취업 막혀 유학생 10여년새 ‘반토막’ 한국에서 LA에 유학을 와 대학을 졸업한 20대 한인 김모씨는 미국에서

“눈이 뻑뻑하고 입이 바짝바짝 타요”… 쇼그렌증후군 의심을
“눈이 뻑뻑하고 입이 바짝바짝 타요”… 쇼그렌증후군 의심을

만성 자가면역 질환중년 여성에게 많아 쇼그렌증후군(Sjogren‘s syndrome)은 입이 마르고 눈이 건조한 증상이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1933년 눈과 입이 마르는

화장실서 ‘스마트폰 5분’… 치질 발병 위험 46% 증가
화장실서 ‘스마트폰 5분’… 치질 발병 위험 46% 증가

치질 3~4기로 진행되면 수술 불가피변기 앉아 있는 시간 5분 내로 줄여야잦은 음주로 항문 혈관 약해져도 발병<사진=Shutterstock>  화장실 변기에 앉아 스마트

대학 지원 에세이 AI 쓸까 말까?… 탐지기 사용 대학 ↑
대학 지원 에세이 AI 쓸까 말까?… 탐지기 사용 대학 ↑

진정한 역량 파악에 방해‘부정’ 판단 시 입학 거부아이디어 구상은 허용AI 작성 글‘복붙’금지  대학 지원서 작성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AI를 활용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