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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및 신년 인터뷰 시리즈4〉 김영준 주애틀랜타 신임 총영사

지역뉴스 | | 2018-01-04 19:19:41

신임 김영준 애틀랜타총영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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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기업 지원∙ 투자유치 강화도

벌써 브룩헤이븐 소녀상 둘러 봐

2년간 조지아주립대서 유학경험

 

 

지난달 30일 부임한 김영준(사진) 주애틀랜타총영사가 공식업무 이틀째인 3일 오후 지역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 총영사는 1990년 외교부에 몸을 담근 이래 주로 경제통상 업무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경제통 외교관이다. 1993-95년에 조지아주립대(GSU)에서 유학을 한 경험도 있다. 김 총영사로부터 부임 소감 및 향후 총영사로서 각오를 들어봤다. 

 

▲애틀랜타 부임을 축하한다. 동포들에게 부임인사 한 마디 해달라

“앞으로 이곳에서 총영사로서 3년여를 근무할 예정이다. 과거 2년간 이곳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어서 어느 정도 지역을 안다고 할 수 있으나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을 테니 각계 인사들과 만나면서 앞으로 한인사회 성장을 위해 제가 무엇을 할지 고민해보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

 

▲부임 후 어떤 일정을 보냈나

“지난달 30일 부임 후 공관에 짐 풀고 직원들과 점심식사 하고 홀로 여기 저기 둘러봤다. 연휴라 직원들을 괴롭히기 보다는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도 마시고 레녹스몰에도 가봤다. 그리고 브룩헤이븐에 세워진 소녀상도 찾아보고 불행했던 역사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비극적인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외교관으로서 더 충실해야 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가족은 같이 왔나

“하나 뿐인 아들이 이번에 대학에 입학할 예정이라 우선 혼자 왔다. 아들이 6학년 때 외국에서 서울로 들어갔는데 한국 대학진학을 원해 외교부 직원으로 이례적으로 6년 반을 서울에 인질로 잡혀 있었다.(웃음)"

 

▲애틀랜타 및 동남부 지역현안에 대해 파악을 했는지

“김성진 전 총영사님을 만나뵈니 ‘다 알고 가면 재미 없지 않느냐’며 빈 공간도 남겨두고 가라고 말씀하셨다. 제 업무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리적 여건은 유학 기간부터 알고 있어서 각 지역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정도는 알고 있다.”

 

▲총영사로서 특별히 하고 싶거나 관심 있는 영역은?

“구체적인 것은 좀더 파악해야 할 것같다. 크게 보면 세 가지 일에 관심을 갖고 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재외국민 보호 및 지위향상이다.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항이다. 문 대통령은 방미 시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외교부도 국민 및 세계와 소통하며 국민을 안전하게 하는 외교를 지향하고 있다. 총영사관도 우리 국민안전에 더 힘을 쏟고 영사서비스도 개선할 점이 있는지 살피겠다. 다음으로, 동남부지역은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가 집중돼 있는 곳이다. 전체 투지의 30%가 몰려 있고, 사무소가 아닌 제조업이 많이 진출해 있다. 기업의 고충을 듣고 어려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국내기업의 유치활동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 마지막으로, 공공외교 강화다. 이곳 지역과 한국과의 연계성을 확대하는 외교로 한국문화 전수, 한류 및 K-POP 전파, 한국어 교육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겠다.

 

▲공관장으로 첫 부임지인데 애틀랜타에서 어떤 역할을 기대하나

“제가 20여년 전에 살 때는 작은 규모의 사회였지만 지금은 무척 규모가 커졌고, 한국 대기업들이 많이 들어왔다. 과거에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제 예측이 맞았다. 그런 측면에서 제가 애틀랜타를 제1지망으로 지원했는데 운좋게도 발령이 났다. 그리고 제가 외교부 내에서 경제통으로 일했다. 한-칠레, 한-미 FTA로드맵 작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런 측면에서 제가 더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날씨도 참 좋다.

 

▲앞으로 동포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싶나

“기본적으로는 만나서 소통하고 싶다. 애틀랜타 한인회장님과도 어제 만나 보니 ‘동행’이란 키워드를 말씀하셨다. 저도 동남부 40여분의 한인회장들께 편지를 보내면서 총영사관과 한인회는 ‘같은 수레바퀴’라는 말씀을 드렸다."

 

▲제2의 소녀상 건립 움직임이 있을 경우 영사관에서 지원하겠는가?

“본국 정부의 구체적 지침을 받은 것은 없다. 다만 소녀상, 위안부 문제는 보편적 인권의 문제로 이를 역사적 교훈으로 삼고 소녀상을 세우려는 동포들의 노력을 기본적으로 존중하는 개인적 입장이다. 다만 공인으로, 그리고 공관으로서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는 본국 정부와 입장을 조율해야 한다."  

조셉 박 기자

<송년 및 신년 인터뷰 시리즈4> 김영준 주애틀랜타 신임 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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