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치 내려... 50년만에 처음
공항폐쇄...학교 대부분 휴교
사바나 등 조지아 동부 해안지역에 눈으로 인해 주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네이선 딜 주지사는 3일 오후 사바나가 있는 챈텀 카운티를 포함해 동부해안 27개 카운티 지역에 주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지역에는 3일 오전 9시께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해 2시간 뒤에는 함박눈으로 변해 이날 오후 3시 현재 1인치 정도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4일 오전까지 3인치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바나에 1인치 이상의 눈이 내린 것은 30년만에 처음이고 3인치 이상 내린 것은 1968년 2월 3.6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한 이후 50년만의 일이다.
이날 내린 눈으로 인해 사바나 국제공항은 폐쇄됐고 사바나 주립대학을 비롯한 대부분의 학교들도 휴교에 들어 갔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