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둘루스 뷰티업소서 행패
떨어뜨린 휴대전화로 신원 파악
둘루스 한인타운에 위치한 뷰티업소에서 한인 여주인을 폭행해 수배됐던 흑인여성이 체포됐다.
체포된 여성은 뉴욕 브룩클린 거주 멜리사 로퍼로 지난 12월 27일 저녁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비너스 뷰티 플라자'에서 한인 여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수배된 후 2일 체포돼 귀넷 구치소에 수감됐다.
로퍼와 그녀의 딸은 사건 당일 부분가발 가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해당 제품을 가판대 앞에 서있는 여주인에게 집어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으며, 이에 항의하기 위해 따라나온 여주인을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한 후 도주했다.
그러나 당시 매장 내에 있던 감시카메라에 로퍼가 여주인에게 주먹을 날리던 중 휴대전화를 떨어뜨리는 장면을 포착한 경찰이 휴대전화를 수거해 로퍼의 신원을 파악해 결국 체포에 성공했다. 로퍼의 보석금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