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37.6%가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에 찬성하며, 44.2%가 북한에 대한 군사 공격을 반대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메릴랜드대학과 일본 싱크탱크 젠론 NPO가 최근 미국인과 일본인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37.6%는 북한을 핵보유국 인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일본 핵보유에 대해선 미국인 40%가 '찬성'했다. 한국의 핵보유를 찬성한 미국인도 40.6%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본인은 68.7%가 자국의 핵무장에 반대했고, 68%가 한국의 핵무장에 반대했다.
미군이 일본이나 한국내 핵무기를 배치하는 데 대해선 미국인 51.6%가 찬성했고, 일본인 50.5%가 반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문제를 다루는 방식에 대해 일본인 60%, 미국인 60%가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군사적 대응에 대해 일본인 48.3%가 반대하고, 20.6%가 찬성했다. 미국인은 44.2%가 반대했다.
북핵 문제 해결의 최선책이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해 일본인은 8.4%만이 '군사행동'을, 미국인은 10.8%가 '군사행동'을 지지했다. 미국인의 35.3%는 외교, 21.6%는 중국을 통한 압박강화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10월 21일부터 2주간 진행됐으며, 18세 이상 일본인 1000명과 미국인 2000명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