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전기료가 수천억 달러나 나오다니”
펜실베니아주의 한 여성은 전기요금 청구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2,840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찍혀 있었기 때문이었다.
AP통신에 따르면 펜실베니아주 이리에 사는 메리 호로멘스키는 최근 인터넷에서 전기요금 청구서 액수를 확인 순간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고 이 지역 신문 이리 타임스가 전했다.
청구서는 그녀가 내야 할 금액을 총 2,840억 달러로 표시하고 이중 2만8,156달러를 이번 달에 내야 한다고 찍혀 있었다는 것이다. 이리 타임스는 2,840억 달러라는 금액이 헝가리와 남아프리카의 국가 부채보다는 더 많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호로멘스키의 아들이 해당 지역 전력회사 페넬렉과 직접 접촉했고, 그 결과 전기요금을 청구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페넬렉의 모회사인 퍼스트 에너지는 소수점이 잘못 찍혔다면서 호로멘스키가 전기료로 284달러46센트만 내면 된다고 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