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말 시즌 샤핑 열기가 절정에 이른 가운데 올해 성탄절 연휴 기간 미국인들의 소비가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CNBC는 고용지표 개선과 감세법안 통과 등의 효과로 인해 크리스마스 소비 지출이 역대 최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CNBC는 성탄절 직전 감세를 골자로 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편안 효과로 크리스마스 기간 연말 샤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또 올해가 지난 17년 래 실업률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연말 샤핑 시즌을 맞아 자영업자나 일반 가정의 지출 여력이 높아져 지난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올해 크리스마스 샤핑에서는 주방용품, 장난감, 코트 등의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하지만 각종 경기지표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에 대한 명암은 분명하게 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이나 백화점 등 소비자들의 지출이 온라인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오프라인 업체들은 연말 샤핑 시즌에도 불구하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말 샤핑 시즌 호황을 누리던 미 유명 장난감 판매 업체인 토이 저러스가 지난 9월 파산을 신청하는 등 경기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올해 파산을 신청한 업체수는 7,000여개로 지난 2008년 6,200개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김철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