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크레스트시의회 결의안 채택
아마존 제2본사 유치전 정식 입찰
디캡 카운티의 스톤크레스트시가 아마존시(City of Amazon)를 별도로 분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아마존 제2본사 유치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시의회는 2일 표결을 통해 찬성 4표 반대2표로 아마존시 분리 통합 결의안을 정식으로 승인했다. 이 결의안은 만일 스톤크레스트시에 아마존 제2본사 유치가 확정되면 시 인근 리토니아 블러버드와 커피 로드 인접 345에이커 규모의 부지를 가칭 ‘아미존시’로 별도로 분리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물론 신생 시의 모든 행정 서비스는 스톤크레스트시가 지원하게 된다.
제이슨 레리 스톤크레스트 시장은 “전국 여러 대도시들이 아마존 유치경쟁에 뛰어 들었지만 시 명칭을 아예 ‘아마존시’로 하겠다는 전략을 펼치는 곳은 없다”며 이번 결의안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아마존은 제2본사 입지 조건으로 최소 175에이커의 부지와 인근에 국제공항과 대중교통시설 그리고 높은 수준의 생활의 질을 갖춘 곳을 요구하고 있다.
스톤크레스트시는 아마존 제2본사 입찰 마감일인 10월 19일 이전에 입찰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스톤크레스트시는 디캡 동남부에 위치한 인구 5만3000여명의 도시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