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건강칼럼] 무릎 아래가 아파요

지역뉴스 | | 2017-09-25 17:17:51

유명재,건강,칼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75세 여자 환자가 필자의 진료실을 찾은 것은 무릎 통증 때문이었다.  이 환자는 오랫동안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을 앓아 왔지만 약물과 재활 치료로 증상의 조절 되어서 인공 관절 수술은 고려 하고 있지 않고 있었으나 최근 걸으면 무릎 주위가 뜨끔 거리면서 아파와 관절염이 악화 되는 것이 아닌가 걱적을 하여 필자를 찾은 것이다. 이학적 검사상 환자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부위는 언뜻 보면 무릎 관절 같았는데 사실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부위는 무릎관절에서 떨어져 있었다. 무릎관절은 허벅지 뼈인 대퇴골과 다리뼈인 경골이 만나서 이루어지는 공간을 무릎 관절이라 지칭하는데 환자가 가리키는 통증 부위는 무릎 관절 아래의 안쪽 이었다.  이학적 검사상 무릎 관절 아래 내측에 앞통이 있었으며 무릎 관절 자체는 비교적 앞통이 있지 않았다. 

진찰 결과 이 여자환자는 “거위발건 점액낭염”, 영어로는 pes Anserine Bursitis로 진단되었다. 사람 몸에 느닷없이 거위발이라는 이름이 붙어서 이상하긴 하지만 처음에 이 증상을 진단한 의사가 이런 이름을 붙여서 후대 의사들이 다들 그렇게 따라 부르게 된 것이다. 여담으로,  병명중에 의사의 이름을 따오거나 특이한 이름의 질환명이 많아 기억 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  필자와 필자의 동료들은 앞으로 자신이 새로운 질환이나 치료법을 발견해도 후대의 의사들을 위하여, 본인의 이름을 붙이거나 아니면 특이한 이름으로 붙이지 않겠다고 서로 이야기 하곤 하였으나 재미 있게도 필자와 친한 신경외과 의사는 최근 본인이 개발한 수술법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서 학회에 발표 하는 것을 보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생각 난다. 

어쨌든 거위발이란 말은 무릎의 내측으로 내려오는 허벅지 근육의 힘줄, 즉 봉공근, 박근, 반거양근의 세 근육의 힘줄이 마치 거위발 모양 처름 다리뼈, 즉 경골의 내측에 달라 붙는 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세가지 힘줄이 붙는 자리에 윤활유 역활을 하는 점액낭이 있는데 이 점액낭에 생긴 염증을 “거위발건 점액낭염” 이란 부른다. 

당뇨 환자, 퇴행성 관절 질환, 운동을 급격히 증가시킨 사람, 비만자 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는 하나 사실 이런 질환없이도 나이든 어른신들에게서 종종 관찰된다. 무릎 관절 통증으로 오인하고 쉽고 관절염과 동반된 경우에는 비숙련된 눈으로 보면 관절염으로 오진 하기 쉬우나 치료와 예후는 무릎관절염과 상당한 차이가 난다. 치료는 세 힘줄의 스트레칭 운동, 소염제, 주사요법 등이 있는데 가장 빠르고 효과 적인 치료 방법은 주사 치료이며 비교적 잘 치료되는 질환중에 하나이다.  무릎 앞에 있는 슬개골을 둘러싸고 있는 점액낭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도 무릎 관절염으로 오인하기 쉽다. 

다음회에서는 무릎앞과 위가 아픈 질환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마트정보〉단감∙생밤∙햇배…한인마트 가면 고향 가을맛 ‘듬뿍’
〈한인마트정보〉단감∙생밤∙햇배…한인마트 가면 고향 가을맛 ‘듬뿍’

아씨마켓70달러 이상 구매시 서천 재래김 (도시락,선물박스) BOX 8.99,오뚜기 맛있는 밥(12BW),오뚜기12X7.4 OZ 11.99,농협생배 12X8.1 OZ 7.99, 참

로렌스빌 코스트코 만장일치 승인
로렌스빌 코스트코 만장일치 승인

코스트코, 토지매입 뒤 착공교통혼잡 해소 최대 관건 로렌빌시가 관내 316도로 인근에 들어서게 될 코스트코 매장 건설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로렌스빌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성매매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 기습단속
성매매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 기습단속

9개 업소 압수수색...6명 체포GBI∙HSI등 6개월 합동수사경찰 "동일 범죄조직과 연계"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 마사지 업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개월간의 수사 끝에 9개 업소에

“장사가 너무 잘돼서..." 로렌스빌 칙필레 매장 이전
“장사가 너무 잘돼서..." 로렌스빌 칙필레 매장 이전

주변 교통혼잡까지 야기하자  물려드는 고객들로 주변에 극심한 교통혼잡까지 야기한  칙필레 매장이 이전한다.노스사이드 귀넷 병원 인근 둘루스 하이웨이와 프로페셔날 드라이브 교차로에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택배업체 사칭’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한국 유명 택배사 사칭해“범죄품 발견” 불안 조성여권 등 개인정보 요구미 주 한인사회‘주의보’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외공관 사칭 사기에 이어 최근에는 한국 유명 택배회사를

재외동포협력센터 3년 만에 문닫아
재외동포협력센터 3년 만에 문닫아

재외동포청으로 통합돼사업 중복 논란 끝 폐지현 직원 절반 실직 위기 사진은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모습. [연합] 한국 정부의 공공기관 통폐합 추진의 하나로 재외동포 지원

AP 한국어 추진 본격화
AP 한국어 추진 본격화

한국어교육 10개 단체 칼리지보드에 공식 요청10만명 서명운동 전개LA 한인축제서 캠페인 미국 고등학교에 한국어를 정규 대학 선이수(AP) 과목으로 개설하기 위한 미주 한인사회의

합법 이민자 메디케이드 ‘퇴출’ 오늘부터 시행
합법 이민자 메디케이드 ‘퇴출’ 오늘부터 시행

연방 자격기준 대폭 축소난민·망명 신청자 대거 제외 10월1일부터 합법체류 신분을 가진 이민자들에 대한 메디케이드 자격요건이 대폭 강화된다. 이에 따라 미 전역에서 수십만 명 규모

“설거지나 해라” 조롱 당했지만 ‘연봉 10만달러 이상’ 찍었다…여성들 몰리는 직업 정체가
“설거지나 해라” 조롱 당했지만 ‘연봉 10만달러 이상’ 찍었다…여성들 몰리는 직업 정체가

사무실 대신 공구 잡은 뉴욕 여성들 열쇠공·배관공·정비사로 고소득 AI 시대에 떠오른 새 진로 뉴욕에서 사무직을 벗어나 배관·정비·열쇠 수리 등 기술직에 뛰어드는 여성들이 늘고 있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쌓이는데 사용률 감소”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쌓이는데 사용률 감소”

양사 장부규모 27억달러이용율은 10.3%로 저조업그레이드 좌석 부족에‘활성화 마련해야’지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고객들이 적립해 놓은 마일리지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