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뱅크 오브 호프∙유니은행 합병 무산

미주한인 | | 2017-09-18 17:17:3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뱅크오브 호프 실적보고 지연으로 

뱅크 오브 호프와 워싱턴주 시애틀의 한인은행인 유니은행 간의 합병이 무산됐다. 

두 은행은 15일 각각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월23일 발표했던 인수 합병 계약을 쌍방 합의하에 해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합병 무산은 뱅크 오브 호프가 연방 증권감독위원회(SEC)에 보고해야 하는 ‘연간실적보고서(10-K)’가 지연되면서 연방감독국의 합병 승인 날자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뱅크 오브 호프는 이날 “10-K 보고 지연으로 드러난 회계보고 내부통제 미비점에 대해 은행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면서 “합병 완료시한인 오는 9월23일까지 합병에 대한 감독국 승인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부득이 합병을 해지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유니은행의 한용희 이사장은 “무척 어려운 일이기는 했지만 계약해지가 지금 상황에서는 은행과 특히 주주들을 위한 최선이라는 결론 하에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은행은 이날 합병계약 해지발표와 함께 주당 25센트의 현금 배당과 함께 100주당 5주의 주식배당을 포함하는 특별 배당을 발표했다. 합병이 무산되면서 주주들을 달래기 위한 고육책으로 분석된다. 

한편 합병 무산 소식에 15일 뱅크 오브 호프 주식은 전일 대비 1.23%(20센트) 하락한 16.02달러에 마감됐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패혈증 생존자 나탈랴 이야기 재활치료 넘어 운전에 도전장“제 삶의 주도권 되찾는 과정” 10대 때 패혈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아 여성의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고교생 정책은 추후 논의2026년 7월 1일부터 발효 조지아주 최대 교육청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의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관련 단체 한 목소리 주장"한 달 지원 500건→5건" 8,500만달러 재정부족 탓 조지아 전역 아동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 당국의 새로운 승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10월 보다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하락중간가 40만9200달러, 29개월 연속 상승 지난 1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세를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