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커플이란? 수많은 바이러스를 공유하는 것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09-07 09:09:23

커플,바이러스,고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박테리아·곰팡이 등 피부 미생물 86% 비슷

가장 많이 공유하는 신체부위는 발

윗몸·배꼽·눈꺼풀 순…“질병서 지키는 역할”

 

 

함께 사는 커플은 많은 것을 공유하기 마련이다. 침대, 욕실, 음식, 세면용품 등등. 그런데 이런 것들 외에 뜻밖의 공유물이 있다. 

스킨 박테리아, 즉 피부에 서식하는 세균도 나눠 쓴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 미생물학회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 학자들은 왕성한 성생활을 하는 동거 이성커플 10쌍의 피부 미생물군집을 연구했다. 미생물군집이란 우리 몸의 내부와 외부에 살고 있는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를 비롯한 미생물들의 미니 생태계를 말한다. 1평방 센티미터의 피부 면적에는 100만에서 10억개의 세균이 살고 있다고 한다.

 

학자들은 연구대상자의 몸 17군데에서 채취한 330개의 면봉을 분석했는데 각 사람은 함께 살고 있는 파트너의 피부 미생물 공동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미생물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86%의 정확성으로 커플을 매치했다.

연구 결과 미생물 공동체를 가장 많이 공유하는 신체 부위는 발이었다. 그 이유는 정확하지 않지만 사람은 한 시간에 100만개 이상의 생체 입자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집에서 맨발로 다니거나 샤워실을 함께 쓰면서 발에 세균을 묻히기가 쉬울 것이라고 학자들은 보고 있다. 

피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는 대부분 무해하거나 피부를 병원균으로부터 막아주는 도움을 주는 존재다. 

연구의 공동저자인 워털루 대학의 생물학자 조시 뉴펠드는 “피부를 덮고 있는 세균을 비롯해 인체의 미생물군집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수록 우리를 질병에서 보호하고 면역 체계를 훈련시키며 주변 환경과 연결시키는 시스템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다”고 말했다.   

발 외에 커플이 비슷한 미생물군집을 공유하는 인체 부위는 윗몸, 배꼽, 눈꺼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공동저자인 워털루 대학의 애쉴리 로스는 커플이 한 침대에서 같은 시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 한편 미생물군집을 공유하는 가장 강력한 공통인자는 동거 커플이 아니라 성별이었다. 각 사람의 허벅지 안쪽에서 채취한 세균들을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분석하면 남자의 것과 여자의 샘플을 100% 정확하게 구분해냈다. 

연구진은 단지 20명의 샘플로 진행된 연구이므로 모든 사람에게 일반화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 동성 커플이나 다민족 다인종 커플을 연구할 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내다봤다.

 

커플이란? 수많은 바이러스를 공유하는 것
커플이란? 수많은 바이러스를 공유하는 것

함께 사는 커플이 세균을 가장 많이 공유하는 신체부위는 발이다.     <James Estrin/ NY Times>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차 팔아 22달러 25센트 병원에 기부해주민 기부 동참, Aflac 대표 10만 달러   조지아주의 한 12세 소년이 뇌종양과의 사투 속에서도 암 연구를 위해 모은 작은 기부금이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경찰 1명 살해, 1명 중상 입혀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대배심은 지난 2월 지역 경찰관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35세 디캡 카운티 남성을 22일 기소했다.귀넷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SK온-현대차 배터리공장 '더 커먼스' 설계 스와니 한인 건축 디자인 회사 아키플랜(대표 토니 김)이 지난 18일 애틀랜타 서밋 앳 8 웨스트에서 열린 미 건축가협회(AIA) 조지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3월 신차 20.2%, 중고차 53.9% ↑현대차 전기차 판매 40% 급증해 미국 전기차 시장이 지난 3월 새로운 모델이나 파격적인 혜택이 아닌, '주유소 가격표'의 영향으로 강력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개인 250달러, 부부 500달러 환급 조지아주 납세자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일회성 소득세 환급금이 오는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조지아주 세무국(DOR)의 보고를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작년 이어 올해도 주 전역 확산 독성이 강한 외래종인 아시안 침 개미 (Asian needle ant)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조지아 전역에 확산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조지아 대학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공화 성향 에설론 인사이트 후보간 가상 대결 여론조사 바텀스, 오차범위 안서 앞서 올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유력 후보인 키샤 랜스 바텀스 후보가 공화당 후보들에게 오차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취소대상 총 384명 선정전국 연방검찰 사건 배당 추방·이민단속 강화 차원 “시민권자들도 불안·긴장”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시민권 박탈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민자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트럼프 방중 전 '판다외교' 가동…"양국 인민 우의 증진" 24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미국과의 판다 보호 협력을 확대하며 애틀랜타 동물원에 자이언트 판다 한쌍을 보내기로 했다고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취업 1순위 거부율 ↑ 2순위로 65%까지 탈락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심사가 강화되면서 고급 인력들의 취업 영주권 문턱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탁월한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